진주시의회 의장 선거 부정 의혹…국힘 의원 12명 고발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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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의 시민단체들이 제9대 진주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와 관련해 국민의힘 의원 12명을 경찰에 고발했다.
진주시민행동 등 시민단체들은 17일 보도자료를 내고 국민의힘 진주시의원 12명을 지방자치법 위반 등으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국힘 시의원들이 후반기 의장 선거에서 이탈표가 발생할 것으로 판단해 같은 당 감표위원에게 특정 후보자에게 기표한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기 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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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의 시민단체들이 제9대 진주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와 관련해 국민의힘 의원 12명을 경찰에 고발했다.
진주시민행동 등 시민단체들은 17일 보도자료를 내고 국민의힘 진주시의원 12명을 지방자치법 위반 등으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국힘 시의원들이 후반기 의장 선거에서 이탈표가 발생할 것으로 판단해 같은 당 감표위원에게 특정 후보자에게 기표한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기 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전에 모임을 가져 투표용지 공개를 공모했다는 시민의 제보도 있었다"며 "부정한 투표 행위는 의회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법과 도덕을 내팽개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사법당국은 부정행위와 위법 사항들이 있는지 철저히 조사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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