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장기면 행정복지센터, 리모델링 오픈…민원 편의성 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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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남구 장기면 행정복지센터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해 주민 편의성을 높였다고 17일 밝혔다.
애초의 장기면 행정복지센터는 1991년 준공돼 건립 34년이 지난 노후 청사로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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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건축 양식, 환경과 조화롭게 청사 재단장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는 남구 장기면 행정복지센터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해 주민 편의성을 높였다고 17일 밝혔다.
애초의 장기면 행정복지센터는 1991년 준공돼 건립 34년이 지난 노후 청사로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다.
이에 포항시는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전반적인 건물 보수공사에 들어갔다.
지난해 10월 신축 공사와 비교해 60%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리모델링 사업에 착공, 총사업비 19억 2200만원으로 8개월간의 공사로 새로 단장했다.
청사는 연면적 764㎡(지상 2층)로 민원실·회의실 등을 갖췄다.
이번에 새롭게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어르신들이 행정복지센터의 이용 편의를 높였다.
또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며 포항시는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는 건축 디자인에 힘썼다.
한식 담장은 행정복지센터 뒤에 자리하고 있는 장기읍성의 성곽을 떠올리게 한다.
행정복지센터 곳곳에 자리 잡은 전통 양식 요소는 ‘충효와 선비의 고장 장기면’의 역사적 상징성을 담아냈다.
아울러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건축 양식과 행정복지센터를 둘러싸고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이 조화를 이뤄 장기면을 찾는 방문객이 더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행정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강덕 시장은 “행정복지센터가 새로운 얼굴로 다시 태어나 면민에게 더욱 양질의 행정·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행정복지센터를 더욱 쾌적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후 청사에 대한 리모델링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이강덕 시장을 비롯해 서석영 경북도의원, 포항시의회 김철수 건설도시위원장·김영헌 시의원 등 시·도의원, 지역 단체장, 주민들이 참석해 신청사 준공을 축하하고 시설을 둘러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sj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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