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나브리가 일식집도 추천해줬어!" 뮌헨 적응 이상 無...김민재와 '한일 듀오'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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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 히로키의 바이에른 뮌헨 적응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히로키가 일본 출신이라는 점 외에도 뮌헨에는 '코리안 몬스터' 김민재가 몸담고 있었기 때문.
또한 김민재가 지난 시즌 후반기 뮌헨에서 입지가 줄었기에 국내에선 히로키가 김민재와의 경쟁에서 이기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뮌헨에 합류한 히로키는 순조롭게 적응을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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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이토 히로키의 바이에른 뮌헨 적응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뮌헨은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자마자 수비 보강을 단행했다. 주인공은 히로키. 뮌헨은 지난 1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뮌헨은 슈투트가르트의 수비수 히로키의 영입을 완료했다. 계약은 2028년 6월 30일까지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뮌헨에 합류한 히로키는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에서 뛸 수 있다는 것은 나에게 큰 영광이다. 뮌헨은 일본에서도 유명하다. 항상 슈투트가르트를 위해 모든 것을 바쳤고 클럽에 감사하고 있다. 이제 뮌헨에서의 도전을 기대하고 있으며 많은 트로피를 들 수 있게 역할을 다하고 싶다.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을 때였고, 뮌헨은 내가 그렇게 할 수 있는 완벽한 클럽이다”라며 영입 소감을 드러냈다.
히로키는 J리그에서 활약한 후, 2021-22시즌 독일로 넘어갔다. 슈투트가르트에 합류한 그는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이적 첫해 리그 29경기 1골 1어시스트를 올리며 두각을 나타낸 그는 이후 세 시즌 동안 통산 97경기에 출전하며 슈투트가르트의 수비를 이끌었다. 이 활약에 힘입어 뮌헨의 관심을 받았고, 순조롭게 이적을 마무리했다.
히로키의 뮌헨 이적은 국내에서도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히로키가 일본 출신이라는 점 외에도 뮌헨에는 '코리안 몬스터' 김민재가 몸담고 있었기 때문. 한일 선수가 같은 리그에서 뛰는 경우는 많았지만, 한 팀에서 뛰는 경우는 드물었기에 관심을 받았다. 또한 그 소속팀이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로 평가받는 뮌헨이었이에 더욱 그랬다.
경계심이 발생하기도 했다. 히로키와 김민재는 센터백으로 포지션이 같다. 파트너가 될 수 있지만, 경쟁자가 될 가능성도 농후하다. 또한 김민재가 지난 시즌 후반기 뮌헨에서 입지가 줄었기에 국내에선 히로키가 김민재와의 경쟁에서 이기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뮌헨에 합류한 히로키는 순조롭게 적응을 이어나가고 있다. 뮌헨 소식을 전하는 'Bayern & Germany'에 따르면, 히로키는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팀 동료들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토마스 뮐러는 인스타그램에서 나를 팔로우했다. 아직 만나서 이야기를 하진 못했다. 나는 그에게 좋은 인상을 갖고 있다. 세르쥬 그나브리는 뮌헨에서 유명한 일식집을 추천해주기도 했다"라며 동료들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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