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10월 제2회 배다리 축제 열어…다양한 볼거리·안전 대책 등 준비 척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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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가 오는 10월 제2회 배다리 축제를 연다.
구는 배다리 고유의 문화를 반영한 프로그램 마련 등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나섰다.
17일 구에 따르면 오는 10월5~6일 금창동 배다리 헌책방거리 일대에서 제2회 배다리 축제를 한다.
구는 지난해 연 제1회 배다리 축제 때 '일찍 마감해서 아쉽다', '골목길 행사가 부족하다' 등의 시민 의견을 확인해 이 같이 개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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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가 오는 10월 제2회 배다리 축제를 연다. 구는 배다리 고유의 문화를 반영한 프로그램 마련 등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나섰다.
17일 구에 따르면 오는 10월5~6일 금창동 배다리 헌책방거리 일대에서 제2회 배다리 축제를 한다. 지역 주민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배다리만의 특색을 반영한 축제를 열어 관광 및 지역 활성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다.
구는 올해 축제 기획 단계부터 주민 의견을 모아 전문 행사 업체를 통해 축제를 치르기로 했다. 또 배다리 주요 거리를 무대로 하는 골목 행사를 통해 배다리 곳곳을 알릴 기회를 마련한다. 축제 시간도 오후 9시30분이나 10시까지로 정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해 연 제1회 배다리 축제 때 ‘일찍 마감해서 아쉽다’, ‘골목길 행사가 부족하다’ 등의 시민 의견을 확인해 이 같이 개선하기로 했다.
구는 헌책방 거리 특색을 살려 책 연계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축제 첫날엔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동화 놀이’와 술을 마시며 시를 읽고 느끼는 바를 몸으로 표현하는 ‘시와 함께 음주가무’ 프로그램 등을 계획하고 있다.
또 영화고등학교 벽면에 주민작품 전시회를 여는가 하면 어울림갤러리 인근 철로변에서 지역 작가들과 함께하는 공예체험 프로그램을 한다. 전통주 빚기, 백설기 위에 꽃 그리기 행사도 한다.
이와 함께 축제 마지막 날에는 동화 작가가 직접 낭독하는 ‘동화에 맞춰 재즈’ 공연이 있다. 창영초등학교 앞에선 가천대학교 시니어 모델학교 모델 및 ‘배다리 아트스테이 1930’ 시니어 모델이 선보이는 ‘배다리 패션쇼’도 열린다.
이 밖에도 구는 주민들이 직접 만든 상품 위주의 ‘플리마켓’과 입던 옷을 주민들에게 나누는 ‘나눔마켓’, 과거의 문화를 되살린 ‘레트로마켓’ 등을 운영한다.
구는 이번 배다리 축제에 시민 4천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구는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중부소방서·중부경찰서와함께 안전대책 마련에 나선다. 순간 관람객이 최대 2천여명이 넘지 않도록 하는 등 시민 안전을 확보한다.
구 관계자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황남건 기자 southge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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