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다임 바꾼다"…KT, 국내 축산업에 데이터 기반 설루션 도입

서장원 기자 2024. 7. 1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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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030200)가 AIoT(지능형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국내 축산업에 데이터 기반 설루션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KT는 해당 사업을 위해 인공지능(AI) 및 로봇 전문기업인 엠트리센과 협력한다.

김재권 KT AX사업본부장(상무)은 "KT가 보유한 AX 역량과 엠트리센의 장비 기술이 융합되면 축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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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AIoT 기술을 활용해 국내 축산업에 데이터 기반 솔루션 사업을 추진한다. 김재권 KT AX사업본부장(왼쪽)과 엠트리센 서만형 대표가 기념 사진 촬영하고 있다.(KT 제공)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KT(030200)가 AIoT(지능형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국내 축산업에 데이터 기반 설루션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KT는 해당 사업을 위해 인공지능(AI) 및 로봇 전문기업인 엠트리센과 협력한다. 엠트리센은 AI 기반 모돈(母豚) 관리 시스템인 '딥아이즈', 정밀 사육 자동화 시스템인 '딥스캔' 등을 개발했다.

이번 협력은 생산성 효율과 시스템 표준화라는 고객 가치를 제공한다. KT가 보유한 자동 환기, 온습도 및 냉난방 관리, 가축분뇨처리 등 환경 IoT 데이터와 체형분석, 분만 시간, 기립 횟수 등 엠트리센의 축산 생체 데이터를 결합한 새로운 데이터가 활용된다.

이 데이터는 가축이 태어나 출하되기까지 소요되는 기간인 출하일령 단축과 분뇨에 따른 악취 제거 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KT와 엠트리센은 영상을 통해 24시간 돼지의 건강 상태 등을 확인하고 행동 패턴을 분석해 자돈(仔豚)의 사산을 최대한 예방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축산업의 양돈관리에서 중요한 과정 중 하나인 번식의 효율성 강화를 위해 작업환경 개선, 사육 공정, 사료 재고 관리 등 AICT 기반 시스템화도 추진한다.

김재권 KT AX사업본부장(상무)은 "KT가 보유한 AX 역량과 엠트리센의 장비 기술이 융합되면 축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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