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수소 생산기술 100% 국산화 목표…국가 수소 중점연구실 5곳 출범

이종현 기자 2024. 7. 1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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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수소 생산기술 국산화를 위한 '국가 수소 중점연구실'이 출범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청정수소 생산기술 혁신포럼'을 개최하고 수소 생산기술 연구개발(R&D)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과기정통부는 2030년까지 수소 기술 국산화율 100% 달성을 위해 국가 연구역량을 모으기 위해 국가 수소 중점연구실 사업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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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수소 생산기술 혁신포럼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7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청정수소 생산기술 혁신포럼'을 열고 연구실 출범을 알리며 전문가들과 R&D 방향을 논의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청정수소 생산기술 국산화를 위한 ‘국가 수소 중점연구실’이 출범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청정수소 생산기술 혁신포럼’을 개최하고 수소 생산기술 연구개발(R&D)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청정수소는 생산 과정에서 온실가스가 발생하지 않고, 장기간 대용량 저장과 장거리 이송이 가능한 차세대 에너지원이다.

과기정통부는 2030년까지 수소 기술 국산화율 100% 달성을 위해 국가 연구역량을 모으기 위해 국가 수소 중점연구실 사업을 추진했다. 국가 수소 중점연구실은 분야별로 기술개발 로드맵을 만들고, 기관별로 따로 추진하던 수소 기술개발 성과를 한데 모아 연구성과를 기업에 공유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에 출범한 5개 국가 수소 중점연구실은 알칼라인 수전해, 고분자전해질(PEM) 수전해, 고체산화물 수전해, 음이온교환막 수전해, 차세대 수소 저장・운반 기술인 액상유기수소운반체 등이다.

이 중 알칼라인 수전해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주관 기관을 맡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울산과학기술원이 참여한다. 고분자전해질(PEM) 수전해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주관 기관을 맡고 한국화학연구원과 한국과학기술원이 참여한다.

아직 상용화되지 않은 고체산화물 수전해, 음이온교환막 수전해, 액상유기수소운반체는 연구그룹간 컨소시엄 형태로 중점연구실을 꾸린다. 고체산화물 수전해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주관을 맡고 총 11개 기관이 참여한다. 음이온교환막 수전해는 한국재료연구원이 주관을 맡고 23개 기관이 참여한다. 액상유기수소운반체는 한국화학연구원이 주관을 맡고 6개 기관이 참여한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과기정통부는 국가 에너지 자립률 향상과 무탄소 에너지 사회로의 전환에 기여하고자 수소 기술개발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오늘 포럼을 시작으로 각계 전문가 여러분과 청정수소 생산기술 혁신 방안을 지속 논의하고, 정부 지원이 효율적인 방향으로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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