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리피, 학교 폭력 피해 고백…박명수 “있어선 안 되는 일” (라디오쇼)
김희원 기자 2024. 7. 17. 13:57
가수 슬리피가 학창 시절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17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소신발언’ 코너로 꾸며졌다. 이날 DJ 박명수는 고정 게스트 이현이, 슬리피와 대화를 나눴다.
슬리피는 최근 근황에 대해 “제가 푸른나무재단에서 학교폭력 예방 교육을 하고 있다”며 “학교 폭력의 70% 정도는 사이버 폭력이다. 우리가 쉽게 단톡방에서 던지는 한 마디가 큰 상처가 된다는 이야기를 가장 많이 드린다”고 했다.
이어 학교 폭력 피해를 입었냐는 질문에 슬리피는 “저도 조금 있다. 심하지는 않았다”고 했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그때는 ‘일로와’해서 면대면이었다. 사이버 공간이 없었다”고 했고, 슬리피는 “옥상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쓰레기장, 교실 구석, 학교 앞 공원 등 학교 폭력이 일어났던 장소를 언급한 박명수는 “학교폭력은 절대 있으면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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