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승진 대상자' 부하에도 역량 평가 기회…"공정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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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이 16일 하반기 정기인사 승진자를 대상으로 타운홀 미팅을 열었다.
17일 한국조폐공사에 따르면 성 사장은 이날 투명하고 합리적인 인사원칙에 대해 설명하고, 승진한 관리자들의 업무상 포부와 건의사항을 공감하며 경청했다.
성 사장은 "공사는 70여년의 역사와 전통이 있는 조직이지만 변화에 인색하고, 승진 인사에서는 아직도 타성에 젖어있다"며 "앞으로 나이와 입사 순이 아닌 능력과 역량 있는 사람이 승진하도록 인사권을 행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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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이 16일 하반기 정기인사 승진자를 대상으로 타운홀 미팅을 열었다.
17일 한국조폐공사에 따르면 성 사장은 이날 투명하고 합리적인 인사원칙에 대해 설명하고, 승진한 관리자들의 업무상 포부와 건의사항을 공감하며 경청했다. 또한 관리자로서 본연의 임무가 무엇인지 깊이 자각하고 사명감을 갖고 업무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인사에는 성 사장의 인사혁신이 담겨있다. 상사로부터 평가 받던 방식에 더해 승진 대상자의 부하 직원에게도 역량 평가 기회를 줬기 때문이다. 선·후배들의 고른 평가를 반영했기에, 사내 익명 게시판에는 역대 어느 때보다 공정한 인사라는 의견이 올라왔다.
성 사장 취임 이후 지금까지 행보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것이 ‘조직 내 소통 활성화’이다. 올해 초부터 다양한 구성원을 직접 만나 토론하는 타운홀 미팅을 이어가고 있는데, 조폐공사의 가장 취약한 점이 ‘소통과 변화에 대한 인색함’이라 진단했기 때문이다. 성 사장은 조직 구성원이 조직문화 변화를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성 사장은 “공사는 70여년의 역사와 전통이 있는 조직이지만 변화에 인색하고, 승진 인사에서는 아직도 타성에 젖어있다”며 “앞으로 나이와 입사 순이 아닌 능력과 역량 있는 사람이 승진하도록 인사권을 행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시대에 맞지 않는 짐은 덜어내고 빠르고 유연하게 움직이는 조직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pcs42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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