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 찾은 조민근, “MBC배, 굉장히 중요한 대회”

상주/이재범 2024. 7. 17. 13: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MBC배가 저에게 굉장히 중요한 대회이다. 몸도 많이 올라왔고, 열심히 준비한 만큼 이번 대회에서는 자신감이 있다."

조민근은 "부상이 있어서 (대학리그에서) 최근 몇 경기를 못 뛰었다. 그래도 개인적으로 준비를 많이 했고, MBC배가 저에게 굉장히 중요한 대회이다"며 "몸도 많이 올라왔고, 열심히 준비한 만큼 이번 대회에서는 자신감이 있다"고 MBC배를 앞둔 심정을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상주/이재범 기자] “MBC배가 저에게 굉장히 중요한 대회이다. 몸도 많이 올라왔고, 열심히 준비한 만큼 이번 대회에서는 자신감이 있다.”

한양대는 17일부터 열리는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를 앞두고 대회 장소인 경상북도 상주로 15일 내려왔다. 한양대는 18일 첫 경기(vs. 단국대)를 갖지만, 예년부터 현지 적응 훈련을 위해 일찍 내려왔다.

정재훈 한양대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잘 해주기를 기대하는 선수를 물었을 때 첫 번째로 조민근(180cm, G)을 언급했다.

정재훈 감독은 “조민근은 1대1과 픽앤롤에서 자신감과 기량을 갖추고 있어서 공격이 안 풀릴 때 풀어주고, 김선우가 들어왔을 때는 스피드와 수비에서 바란다”며 “민근이가 자신있는 플레이 1~2개를 통해 전체 흐름을 우리 분위기로 가져올 수 있다. 슛도 좋아졌고, 슛과 돌파, 픽앤롤에서 패스가 잘 나오면 좋을 거 같다”고 조민근에게 기대하는 플레이를 설명했다.

조민근은 “부상이 있어서 (대학리그에서) 최근 몇 경기를 못 뛰었다. 그래도 개인적으로 준비를 많이 했고, MBC배가 저에게 굉장히 중요한 대회이다”며 “몸도 많이 올라왔고, 열심히 준비한 만큼 이번 대회에서는 자신감이 있다”고 MBC배를 앞둔 심정을 전했다.

왼쪽 손가락을 다쳐 최근 결장했던 조민근은 “큰 무리가 없다. 테이핑을 하고 뛰면 아무 이상이 없다”며 “아쉬운 부분이 초반에 경기력과 몸이 올라올 때 발목을 다쳤고, 또 올라올 때 손가락을 다친 거다. 틈틈이 다쳐서 그런 부분이 아쉽다. 잘한 건 작년보다 공격적으로 하려고 한 게 나아졌다”고 8경기에 나서 평균 5.8점 1.5리바운드 2.8어시스트 1.3스틸 3점슛 성공률 27.3%(6/22)를 기록한 지난 1학기 대학리그를 돌아봤다.

조민근은 자신감이 생긴 이유를 묻자 “연습량이다. 운동도 개인적으로 준비를 많이 했고, 그게 코트에서 나온다. 이제 예전에 했던 농구가 나오는 거 같다”며 “필요한 부분을 새벽이나 야간 훈련, 시간 날 때마다 하니까 조금씩 나온다”고 했다.

“픽앤롤이나 어시스트에서 자신 있다. 원래 슛 자신감이 있었는데 최근 성공률이 올라오지 않았다는데 이것도 자신감이 올라오고 있다”고 자신있는 플레이를 설명한 조민근은 “제가 그동안 주려고 하는 경향이 많았는데 감독님께서 바라시는 게 제 공격을 보면서 경기를 풀어갔으면 하는 거다. 감독님의 지시를 따라서 MBC배에서는 제가 했던 것과 달라진 플레이를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

MBC배에서는 대부분 프로 구단 스카우트가 내려와서 경기를 지켜본다.

조민근은 “MBC배는 많은 관계자들이 내려와서 보기에 욕심을 내면 준비했던 것이 안 나오는 상황이 생긴다”며 “지금까지 연습한 대로 욕심 내지 않고 그대로 하면 좋은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을 거다”고 했다.

한양대는 상주로 내려오기 전에 KBL 심판 아카데미의 실습을 위해 고려대와 두 차례 연습경기를 가졌다.

조민근은 “바로 직전에 강팀과 연습경기를 했다. 첫 날은 경기 내용이 좋지 않았지만, 둘째날은 우리가 2점 차이로 졌는데 경기력이 좋았다”며 “강팀과 좋은 경기를 했기에 저뿐 아니라 팀 전체적으로 자신감이 올라왔다. 자신감을 갖고 내려왔기에 좋은 영향을 미칠 거 같다”고 했다.

한양대는 4년 연속 결선 토너먼트 진출에 도전한다.

조민근은 “이번 MBC배가 정말 중요하고, 저에게는 마지막 MBC배다. 이번 MBC배에서 보여줘야 할 부분이 많아서 연습한 걸 통해서 이전과 달라진 플레이를 보여주고 싶다”며 “지난해 부진하다가 MBC배에서 살아났기에 이번 대회에서도 자신 있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한양대는 18일 단국대와 첫 경기로 MBC배를 시작한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