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우승에 목숨 건다...2025년에 '펩 선임'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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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 선임을 원하고 있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의 미구엘 델라니 기자는 "잉글랜드 FA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선임을 원하고 있다. 이들은 과르디올라 감독과 맨체스터 시티의 계약 기간이 끝나는 2025년까지 기다릴 의향이 있음을 밝혔다. 그렇게 된다면, 잉글랜드는 그 사이 기간 동안, 임시 감독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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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 선임을 원하고 있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의 미구엘 델라니 기자는 "잉글랜드 FA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선임을 원하고 있다. 이들은 과르디올라 감독과 맨체스터 시티의 계약 기간이 끝나는 2025년까지 기다릴 의향이 있음을 밝혔다. 그렇게 된다면, 잉글랜드는 그 사이 기간 동안, 임시 감독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잉글랜드는 최근 사우스게이트 감독과 결별했다. 잉글랜드 FA는 공식 채널을 통해 “102경기, 거의 8년 동안 대표팀을 지휘했던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삼사자 군단을 떠난다”라며 이별을 발표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과 잉글랜드의 동행은 약 8년 동안 이어져 왔다. 2016년 11월, 지휘봉을 잡은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2018 러시아 월드컵을 통해 첫 메이저 대회를 치뤘다.
1966 월드컵 이후 우승이 없던 잉글랜드.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지휘 하에 우승 목전에 다다르기도 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에선 결승까지 진출했지만, 이탈리아에 승부차기 끝에 패했고 유로 2024에서도 우여곡절 끝에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선 아쉽게 패했다. 결승 상대는 '무적함대' 스페인. 스페인은 이번 대회에서 가장 완벽한 경기력을 보인 팀 중 하나였으며 결승에서도 잉글랜드를 압도했다. 팽팽한 경기 흐름이 이어졌지만, 잉글랜드는 후반전에만 두 골을 내주며 1-2로 패했다. 그렇게 잉글랜드의 트로피 도전은 다시 한 번 무산됐다.
이후 잉글랜드 FA는 고심 끝에 사우스게이트 감독과 결별을 발표했다. 이후 잉글랜드는 '우승'에 대한 열망을 실현시켜줄 수 있는 차기 감독을 찾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과르디올라 감독이 후보로 떠올랐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명실상부 역대 최고의 감독으로 평가받고 있다. 바르셀로나와 바이에른 뮌헨, 맨시티를 거치며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한 번도 힘들다는 트레블을 두 번이나 달성했다.
이런 부분이 잉글랜드의 마음을 건들었다. 잉글랜드는 그를 선임하기 위해 2025년까지 기다릴 의향이 있음을 밝혔다. 과르디올라 감독과 맨시티의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다. 이에 맨시티는 그와의 계약 연장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아직 어떠한 입장도 드러내지 않았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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