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업 시장 삼킬 ‘기아 타스만’이 온다

손재철 기자 2024. 7. 1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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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업 시장 집어 삼킬 기아 ‘타스만’ 이 차가 온다’


기아의 야심작이자 기아의 첫 번째 픽업모델인 ‘타스만’이 완성차 시장에 ‘픽업 시장 부스터’로 떠오르고 있다. 차명인 ‘타스만’은 호주 최남단에 위치한 ‘영감(inspiration)의 섬’ ‘타스마니아(Tasmania)’와 타스만 해협에서 유래했다.

기아 ‘타스만’ 완성차 시장에 ‘픽업 시장 부스터’로 떠오르고 있는 기아의 첫번째 픽업트럭이다.


지난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공개한 기아 타스만 외형 목업 디자인 형태 사진 | 손재철기자


픽업 시장에 늦게 진입하는 행보이긴 하지만 기아 브랜드에 걸맞는 ‘상품성’ 기대치가 오르면서 올 하반기 공식 출시를 앞두고 주목도가 오르고 있다. 기아는 일단 타스만의 이야기들을 하나둘씩 시장에 내보이며 ‘기대 반응’을 공식 출시 전까지 지속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그 수순으로 기아는 최근 ‘더 기아 타스만’(The Kia Tasman)의 개발 과정을 담은 영상 시리즈인 ‘원 모어 라운드’(One More Round) 티저를 공개했다.

원 모어 라운드는 ‘매일 더 높은 기준을 넘어서기 위해 도전한다’는 타스만의 모험 정신을 보여주는 영상이다. 영상에는 타스만의 완성도 높은 상품성을 개발하기 위해 국내를 포함한 미국, 스웨덴, 호주, 중동 등 다양한 지역에서 시험을 거친 부분들이 표현돼 있다.

시험 종류는 록(Rock), 샌드(Sand) 모드 등 오프로드 특화 성능 시험, 내구성 시험, 트레일링 안정성 시험 , 도하 시험 등 1777종에 이른다.

지난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공개한 기아 타스만 외형 목업 디자인 형태 사진 | 손재철기자


기아는 이번 영상에 이어 오프로드 시험편, 도하 시험편, 트랙 시험편, 내구성 향상 및 지역별 최적화를 위한 호주 실도로 시험편 및 개발 연구원 인터뷰편 등을 오는 22일부터 10월까지 순차 공개할 예정이다.

양희원 현대차·기아 R&D본부 사장은 “타스만은 기아가 아주 오랫동안 준비해 온 차”라며 “최초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연구소의 모든 부문에서 최선을 다해 준비한 만큼 만족스러운 성능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공개한 기아 타스만 외형 목업 디자인 형태 사진 | 손재철기자




기아는 하반기 중 ‘타스만’의 실차 모습 이미지를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 상반기 내로 내수는 물론 호주, 아프리카, 중동 시장에 순차 출시한다. 앞서 기아는 지난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타스만’을 외형 디자인 목업 형태로 대중들에게 실존감을 알려 이목을 끌었다.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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