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충청연수원, EU탄소국경조정제 대응 e러닝 콘텐츠 제공

중진공 충청연수원 제공. 대전일보DB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 충청연수원은 18일 'EU 탄소국경조정제(CBAM) 대응전략' e러닝 콘텐츠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EU 탄소국경조정제도는 철강, 시멘트, 전기, 비료, 알루미늄, 수소 등 6개 품목을 EU에 수출하는 기업이 제품 생산과정에서 발생한 탄소 배출량만큼 비용을 부담하는 관세 제도다.

2025년까지는 전환기간으로 탄소 배출량 보고의무만 있으나, 2026년부터는 배출량 검증 및 CBAM 인증서 제출의무가 추가될 예정으로 기업의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중진공은 배출량 산정, 관세, 유권해석 전문가로 구성된 한국 딜로이트 그룹 CBAM 전담팀과 콘텐츠 제작을 협업했다. 콘텐츠는 △CBAM 개요 및 주요 현황 △CBAM 대응 사례 소개 △CBAM 탄소배출량 산정방법 △CBAM 템플릿 작성방법 등 4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콘텐츠는 중진공 디지털러닝플랫폼과 유튜브 채널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안용태 중진공 충청연수원장은 "이번에 제공되는 이러닝 콘텐츠는 중소기업이 CBAM에 대해 이론적 지식을 쉽게 이해하여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며 "추후 연수원에서는 이러닝과 연계한 오프라인 실습 교육도 제공하여 중소기업 재직자들이 이론적인 지식뿐만 아니라 실전 대응 능력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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