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국가산단 내 산업용 가스 안정적 공급 전망

유승훈 기자 2024. 7. 1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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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새만금 국가산단 입주 이차전지 기업에 산업용 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는 "민선 8기 이후 새만금에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면서 산단 내 산업용 가스의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며 "이번 착공으로 한국특수가스는 사업 확장에 따른 도약 성장이, 입주기업에는 안정적 가스 공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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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특수가스 착공…내년 하반기부터 기업 공급 가능
이차전지 산업 등 필수 소재…입주기업 수요 충족 가능
17일 전북자치도 군산시 새만금컨벤션센터(GSCO)에서 열린 한국특수가스 새만금 산단 공장 착공식 행사 모습.2024.7.17.(새만금개발청 제공)/뉴스1

(군산=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새만금 국가산단 입주 이차전지 기업에 산업용 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전북자치도와 새만금개발청은 17일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GSCO)에서 한국특수가스 새만금 산단 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착공식에는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와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 강임준 군산시장, 한승문 한국특수가스㈜ 대표이사를 비롯한 기업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특수가스는 지난 1968년 설립된 산업용 가스 공급 전문기업이다. 이차전지, 반도체,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산업·의료용 고압가스를 제조·충천·판매하며 성장해 온 향토기업이다.

최근 배기가스의 이산화탄소(CO₂)를 포집하고 액화탄산을 제조하는 시설을 건립하는 등 사업 전문성을 다각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산업용 가스는 산업 전반에 걸친 필수 소재로 꼽히고 있다. 이차전지 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새만금 국가산단에 이차전지 관련 기업의 대규모 유치가 이어지고 있는 것과 발맞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총 투자액은 715억원 규모다. 새만금 국가산단 내에 건설하는 공기분리 장치인 ASU플랜트의 경우 입주기업의 생산 활동에 필요한 산소(O₂), 질소(N₂), 아르곤(Ar) 등 산업용 가스를 2025년 10월부터 공급이 가능할 계획이다.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는 “민선 8기 이후 새만금에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면서 산단 내 산업용 가스의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며 “이번 착공으로 한국특수가스는 사업 확장에 따른 도약 성장이, 입주기업에는 안정적 가스 공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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