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지션 걱정 없다' 음바페 "안첼로티가 원한다면 어디서든 뛰겠다, 중요한 건 좋은 컨디션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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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한 킬리안 음바페가 포지션을 상관하지 않고 뛰겠다고 다짐했다.
영국 '골닷컴'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원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니시우스와 함께 뛰길 희망한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음바페가 재계약을 거부하면서 레알 마드리드 합류설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합류가 가까워지면서 비니시우스와 호드리구가 이적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온 것도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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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한 킬리안 음바페가 포지션을 상관하지 않고 뛰겠다고 다짐했다.
영국 '골닷컴'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원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니시우스와 함께 뛰길 희망한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6일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음바페의 입단식을 진행했다. 이날 경기장엔 80,000이 넘는 팬들이 찾아와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합류를 기념했다.
음바페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다. 빠른 스피드, 뛰어난 개인기, 날카로운 슈팅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아직 25세에 불과하지만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을 비롯해 수많은 트로피를 차지했다. 지난해 발롱도르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음바페는 최근 수년간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됐지만 계약이 성사되진 않았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부터 기류가 바뀌기 시작했다. 음바페가 재계약을 거부하면서 레알 마드리드 합류설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를 영입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달 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와 음바페는 5시즌 동안 레알 마드리드 선수가 될 것에 합의했다"라고 발표했다.
음바페는 입단식을 통해 "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걸 꿈꾸며 끝없는 밤을 보냈다. 오늘 나는 행복한 사람이다. 가족들도 행복하다. 엄마가 우는 모습도 보인다. 어릴 때부터 이날을 꿈꿔왔다. 오늘은 나에게 큰 의미가 있는 날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가장 관심이 쏠리는 건 음바페의 포지션이다. 그는 주로 왼쪽 측면 공격수로 뛴다. 최전방에서도 뛸 수 있지만 가장 좋은 경기력이 나오는 건 왼쪽 측면이다. 측면에서 치고 들어와 날리는 슈팅은 그의 트레이드 마크다.
레알 마드리드의 왼쪽 측면엔 이미 비니시우스라는 걸출한 측면 공격수가 있다. 오른쪽에도 호드리구가 버티고 있다. 음바페와 포지션이 겹칠 수밖에 없다.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합류가 가까워지면서 비니시우스와 호드리구가 이적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온 것도 이 때문이다.
음바페가 자신의 기용 방식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안첼로티 감독이 원하는 포지션이라면 어디에서든 뛰겠다. 파리 생제르맹에선 세 포지션(좌측, 중앙, 우측)에서 모두 뛰었다. 모나코에서도 마찬가지였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중요한 것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다. 내가 뛸 포지션은 세부적인 문제다"라며 말을 아꼈다.
음바페는 비니시우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비니시우스는 독특한 선수이자 매우 훌륭한 선수다. 그와 함께 뛰게 되어 매우 기쁘다. 훌륭한 선수들은 함께 뛰는 방법을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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