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근로자 위험요소 발굴 경진대회 개최

총 6건의 입상작 결정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도시공사는 17일 공사에서 추진 중인 공공주택 건설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근로자 위험 요소 발굴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건설사고 예방 및 중대재해 제로(zero)화를 위해 공사에서 중점 추진 중인 '근로자 중심의 맞춤형 안전 문화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는 현장 작업자들이 직접 사업장의 위험 요소를 발굴하고 개선 사항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지난 4월부터 이달까지 에코델타시티 18, 19, 20블록 공공분양주택과 시청앞 행복주택 등 5곳의 건설 현장에서 총 48건의 위험사례가 접수됐으며 1·2차 평가를 통해 6건의 입상작이 결정됐다.

최우수상에는 '집수정 개구부 덮개 미고정으로 인한 추락 위험 사례'가 선정됐다.

공사는 발굴된 위험사례를 각 건설 사업장에 전파하고 교육할 계획이다. 이후 상시 점검을 실시해 문제가 있을 경우 곧바로 개선할 방침이다.

이번 대회 최우수상 수상자는 "경진대회를 통해 사업장의 위험 요소에 대해 다시 한 번 살펴볼 수 있었고 아차사고 등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울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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