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코스터 조원선, 5년 암 투병 고백…"모든 치료 무사히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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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롤러코스터의 보컬 조원선(52)이 5년간 암 투병을 이어왔다고 뒤늦게 고백했다.
조원선은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암 투병 소식을 알렸다.
조원선은 암을 초기에 발견해 수술도 잘 마쳤다면서도 "이후 여러 치료 과정에서 체력이 급격히 저하되고 그에 따르는 정신적 무력감 등은 피해 갈 수 없었다"며 "몸의 여러 기능이 떨어지다 보니 다시는 노래를, 음악을 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상실감에 한동안 빠져 지내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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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롤러코스터의 보컬 조원선(52)이 5년간 암 투병을 이어왔다고 뒤늦게 고백했다.
조원선은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암 투병 소식을 알렸다.
조원선은 "2019년 '그래 그건 그렇고' 싱글 발매 이후, 단독 공연을 준비하던 중 건강상의 이유로 모든 일정을 중단하게 됐다는 소식을 전하고 그 이후 상태에 대해서는 알려드리지 못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당시 검진 결과로 암이 발견됐고, 정말 오랜만의 공연을 취소하고 싶지 않아 일단 공연을 마친 후에 수술과 치료를 해도 되지 않을까 하는 의지가 앞섰지만 제 뜻대로 진행하기엔 무리였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조원선은 암을 초기에 발견해 수술도 잘 마쳤다면서도 "이후 여러 치료 과정에서 체력이 급격히 저하되고 그에 따르는 정신적 무력감 등은 피해 갈 수 없었다"며 "몸의 여러 기능이 떨어지다 보니 다시는 노래를, 음악을 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상실감에 한동안 빠져 지내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날이 와 주기는 할까' 하던 시간은 정직하게 흘러 5년이 지나고 이제 모든 치료를 무사히 마치게 됐다"고 알렸다.
조원선은 투병 중 제주에서 지내며 꾸려가는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등 일상의 소소한 기쁨을 즐기며 지냈다고 전했다.
그는 "살아온 대부분의 시간 동안 몸을 돌보지 않았던 지난날을 반성하면서 그게 얼마나 중요한지도 배우게 됐고, 앞으로 살아갈 많은 날들에 좋은 계기가 되었다는 생각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랜 시간, 묵묵히 응원해주시고 새로운 근황은 언제쯤인지 관심과 애정으로 지켜봐 주셨던 분들께 저를 버티게 해주는 큰 힘이 되었다는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조원선은 "다시 어떤 형태로든 음악을 하고 싶게 됐다. 의욕만큼 작업이 순조롭지 않지만 그저 기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 다시 가수로 복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조원선은 이상순(기타), 지누(베이스)와 함께 1999년 밴드 롤러코스터로 데뷔했으며, '내게로 와' '습관' '힘을 내요 미스터 김' 'Love Virus' 'Last Scene' '무지개' '숨길 수 없어요' 등을 발매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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