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민생경제 비상 상황…추경 포함 모든 방책 검토해야”

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2024. 7. 1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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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7일 "민생경제가 비상 상황"이라며 "추경을 포함한 모든 방책을 테이블 위에 올려놔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정부가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서 내놓은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책 중 직접 지원액은 고작 1조원 남짓"이라며 "질소 과자처럼 과대 포장된 '질소 정책'으로 생색만 내겠다는 것인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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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尹정권 인사 실패의 종합판이자 종결자”

(시사저널=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7일 "민생경제가 비상 상황"이라며 "추경을 포함한 모든 방책을 테이블 위에 올려놔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정부가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서 내놓은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책 중 직접 지원액은 고작 1조원 남짓"이라며 "질소 과자처럼 과대 포장된 '질소 정책'으로 생색만 내겠다는 것인가"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언 발에 오줌 누기 같은 엉성한 대책만 남발하는 것은 자영업자들에게 살든 죽든 알아서 하라는 말밖에 되지 않는다"라며 "이는 국가가 아니다. 직접 지원 확대와 내수 진작책 수립이라는 투트랙으로 대책을 전면 수정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 직무대행은 "민생경제가 비상한 상황인데 비상 시기에는 비상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자영업자들이 줄줄이 망하고 민생경제가 완전히 주저앉은 다음에 후회하지 말고 당장 과감한 행동에 나서기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또 박 직무대행은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해서도 "윤석열 정권 인사 실패의 종합판이자 종결자"라며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 그는 이 후보자에 대해 "세월호 참사 혐오 보도에 앞장서고, 이태원 참사 음모론을 들먹이면서 5·18 민주화운동마저 폄훼하는 사람이 공직이 가당키나 하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퇴행적이고 반역사적인 인식으로도 부족해 과거 노조탄압 계획 수립 문제, 위장 전입 논란도 터져 나온다"라며 "인사청문회까지 갈 필요 없이 즉각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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