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24시] 대전도시공사, ‘탑립·전민지구 국가산단 개발사업’ 본격 추진

대전시의회 이금선 의원, ‘대전광역시 체육시설 관리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발의
코레일, 서울역 등 기차역 노숙인 104명 자립 지원

(시사저널=강창구 충청본부 기자)

대전도시공사가 추진 중인 대덕연구개발특구 3단계 탑립․전민지구 국가산업단지 개발사업이 국토부 2024년 제3차 산업입지정책심의회 심의에서 원안가결돼 개발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공사는 특구개발계획 승인기관인 과기부 특구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올 하반기까지 관련 행정절차를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탑립･전민지구 국가산업단지는 대덕연구개발특구의 연구기능과 우수한 정주환경이 강점으로 단지 조성 후 인공지능(AI), 드론, 빅데이터 등 첨단산업 관련 기업을 유치, 대전이 과학경제 도시 허브로서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 관계자는 "주요 행정절차가 원활히 진행되어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며 조속한 산업단지 조성으로 과학도시 대전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시의회 이금선 의원, '대전광역시 체육시설 관리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발의

대전시의회는 스포츠클럽이 시 체육시설을 사용할 경우 우선 사용 하고 체육시설 사용료의 100분의 50을 감면받을 수 있도록 하는 '대전광역시 체육시설 관리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제280회 임시회 제2차 회의에서 원안 가결됐다고 밝혔다.

조례안을 발의한 이금선 의원은 "우리시의 공공체육시설은 537개소로 비슷한 재정 및 인구 규모인 광주광역시 1186개소의 절반에 그치는 등 체육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이며 "스포츠클럽을 확대하고 지원을 늘리는 것은 시민들의 생활체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좋은 방안"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스포츠클럽을 통한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체육시설 이용 확대, 다양한 양질의 스포츠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19일 제280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코레일, 서울역 등 기차역 노숙인 104명 자립 지원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012년부터 지자체와 노숙인지원센터와 협력해 온 사회공헌 활동으로 전국 기차역 노숙인 104명에게 일자리와 임시 주거를 제공하는 '2024년도 노숙인 자립 지원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서울, 대전, 부산 등 전국 11개역 노숙인을 대상으로 역 광장 환경미화, 노숙인 계도활동 등 일자리를 제공하고 올 연말까지 주 5일, 하루 3시간씩 근무를 통해 매달 소정의 급여를 지급한다.

특히 서울시와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역, 영등포역, 청량리역 노숙인을 대상으로 취업 특강, 생활용품 지원 등 자활 프로그램을 늘리는 데 협력키로 했다. 또한 계열사와 공공기관 등 취업 연계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코레일은 지난 12년간 1078명의 노숙인에게 자립의 기회를 제공, 그 중 34%에 달하는 370명이 코레일 계열사와 지자체 공공근로 등에 취업하기도 했다.

오태호 코레일 역운영처장은 "일자리 지원사업은 노숙인의 자립 뿐만 아니라 역 주변 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되는 윈윈(win-win)사업"이라며 "노숙인의 사회 복귀를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해 공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