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을 맛 난다’...제주올레 걷기축제, 11월 열린다
‘걸을 맛 난다’는 슬로건을 내건 제주올레걷기축제가 오는 11월 7일부터 사흘간 열린다.
(사)제주올레는 17일 ‘2024 제주올레걷기축제’를 오는 11월 7~9일 3일간 제주올레 14코스(정방향), 15-B코스(역방향), 16코스(정방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첫날 14코스인 제주시 한경면 저지녹색농촌체험장에서 개막식을 열고, 제주시 한림항까지 정방향으로 걷는다. 둘째 날은 15-B코스를 제주시 애월읍 고내포구에서 한림항까지 역향방으로 걷는다. 마지막 날은 16코스를 고내포구에서 제주시 애월읍 제주관광대까지 정방향으로 걷는다.
축제 기간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과 전통문화 체험, 마을별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사전 참가 신청은 10월 11일까지 제주올레 공식 애플리케이션 올레패스를 통해 하면 된다. 사전 접수한 참가자에게는 공식 기념품과 후원하는 기업들의 다양한 협찬 물품 등이 담긴 풍성한 선물꾸러미를 제공한다.
제주올레는 텀블러 지참 캠페인을 하는 등 쓰레기 발생을 최대한 줄이는 환경 캠페인을 추진하며 엄격한 분리수거를 실천하고 있다.
제주올레 공식 파트너사인 제주올레트립의 패키지를 이용하면 축제 기간 숙소에서 각 코스 시·종점까지 전용 차량으로 편하게 이동하고, 인솔자 및 참가자 모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올레 공식홈페이지(www.jejuolle.org)나 제주올레트립 홈페이지(https://bit.ly/3XXScU8)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은주 제주올레 대표는 “제주올레 길은 혼자 걸어도 좋지만, 제주 잔칫날 같은 제주올레걷기축제 기간 동안 흥겹게 걷는 맛도 좋다”며 “‘걸을 맛 난다’는 슬로건처럼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지역 먹거리와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이동형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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