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 “첫 뮤지컬에 母 ‘너 빼고 다 잘한다’고, 꽃남·하이킥 애드리브까지”(파워타임)

서유나 2024. 7. 17. 13: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김범이 첫 뮤지컬에 도전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7월 17일 방송된 SBS 파워FM '파워타임'에서는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스페셜 DJ를 맡은 가운데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 사랑과 살인편'에 출연 중인 배우 김범, 안세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범은 노래, 춤, 연기를 다 해야 한다는 부담감 속에서도 첫 뮤지컬에 도전하게 된 계기도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세하, 김범 / SBS 파워FM ‘파워타임’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김범이 첫 뮤지컬에 도전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7월 17일 방송된 SBS 파워FM '파워타임'에서는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스페셜 DJ를 맡은 가운데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 사랑과 살인편'에 출연 중인 배우 김범, 안세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젠틀맨스 가이드' 공연에서 김범의 출연작인 '꽃보다 남자', '거침없이 하이킥' 애드리브가 나와 즐거웠던 경험을 전했다.

김범은 애드리브가 누구의 아이디어였냐는 질문에 "'꽃보다 남자'는 (안세하) 형과 (정)문성 형이 불렀다. 성직자일 때 '꽃보다 남자' OST를 부르는데 '이 노래 아니?'라고 하시더라. 형들의 아이디어였다"고 답했다.

안세하는 "제가 '혹시 이 노래 아냐'고 '한번 불러보겠냐'고 시켜서 불렀다"고 덧붙였고, 김범은 당황스럽지 않았냐는 말에 "한번은 무조건 형들이 시킬 거라고 생각했다"며 덕분에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었음을 전했다.

김범은 노래, 춤, 연기를 다 해야 한다는 부담감 속에서도 첫 뮤지컬에 도전하게 된 계기도 전했다. 그는 "첫 계기는 오래 전 일이다. 어릴 때 어머니 손 잡고 뮤지컬을 보러 갔다. 너무 매력적이었다. 배우를 꿈꾸기 전인데도 '나도 언젠가 저런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까'라는 막연한 꿈이 자리했다. 이번에 기회를 주셔서 고민을 많이 하다가 어머니 꿈도 있고 (도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어머니가 제가 나온 TV를 항상 보실 것 아니냐. 공연은 다른 거니까. 저는 이제 첫 공연 때 어머니를 초대해 보여드렸는데 저 몰래 (안세하) 형, 정상훈 형 페어를 다 보고 가셨더라. '다른 페어도 보셔야죠'라고 하니까 '이미 봤다'고 하시더라"며 "언제 오실 지 모르는 손님이 있으시다"고 너스레 떨었다.

그는 어머니가 첫 공연을 보곤 뭐라고 모니터해주셨다고 묻자 "정말 정확하게 '아들 빼고 다 잘하더라'고 하셨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