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SM 시세조종’ 혐의 카카오 김범수 구속영장 청구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ji.seunghun@mk.co.kr) 2024. 7. 1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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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카카오의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을 안는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섰다.

김 위원장은 소환조사 당시 카카오가 SM 엔터테인먼트 주식을 사들이는 것에 대해 승인한 바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1월 김 전 의장과 홍은택 전 카카오 대표 등 당시 카카오 최고 경영진들을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시세 조종에 가담한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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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회 위원장. 사진ㅣ카카오
검찰이 카카오의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을 안는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섰다.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금융조사2부는 17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김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이 지난 9일 김 위원장을 소환해 20시간이 넘도록 고강도 밤샘 조사를 벌인 지 8일 만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인수 당시 하이브의 공개 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2400여억 원을 투입해 SM 주식의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는다.

김 위원장은 소환조사 당시 카카오가 SM 엔터테인먼트 주식을 사들이는 것에 대해 승인한 바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1월 김 전 의장과 홍은택 전 카카오 대표 등 당시 카카오 최고 경영진들을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시세 조종에 가담한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 검찰은 같은 해 카카오 본사에 대해 압수수색도 벌였다.

검찰은 김 위원장과 같은 혐의를 받는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와 카카오 법인을 재판에 넘겼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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