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열 사라지고 ‘트럼프’로 단결된 공화당…“미국 위해 지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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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는 나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다. 미국을 위해 우리는 트럼프를 지지해야 한다. 우리는 동의하는 것보다 동의하지 않은 경우가 더 많지만, 미국을 강하게 유지하는 데 동의한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이견은 여전히 많지만, 공화당 승리를 위해서는 이제 트럼프를 위해 똘똘 뭉쳐야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여전히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에 회의적인 유권자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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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연설자로 참석…"트럼프 강력히 지지해"
트럼프 조롱 받던 디샌티스, 바이든 조롱으로 응답
비 트럼프 정치인 다수 연설…트럼프 당 장악 신호
민주당은 여전히 분열…바이든 "나는 전부 걸었다"
[밀워키=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정다슬 기자] “트럼프는 나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다. 미국을 위해 우리는 트럼프를 지지해야 한다. 우리는 동의하는 것보다 동의하지 않은 경우가 더 많지만, 미국을 강하게 유지하는 데 동의한다.”
헤일리는 “나의 메시지는 간단하다. 트럼프에게 투표하기 위해 항상 100% 동의할 필요는 없다”며 “나에게서 (지지를 트럼프에) 가져가달라”고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이견은 여전히 많지만, 공화당 승리를 위해서는 이제 트럼프를 위해 똘똘 뭉쳐야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환호성이 터져 나왔고, 트럼프 전 대통령도 미소로 화답했다.
헤일리 전 대사는 원래 전당대회에서 연설할 계획이 없었다. 그러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총상을 입은 이후 ‘통합의 이름으로’ 연설하도록 초청하면서 이날 깜짝 연설자로 나섰다. 여전히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에 회의적인 유권자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연설자에는 비(非)트럼프계 정치인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플로리다주 )와 테드 크루주 상워의원(텍사스주)도 포함됐다. 이들 역시 “미국을 우선시하는 것에 대해 분열은 없다”고 통합을 강조했다. 트럼프가 이젠 당을 완전히 장악했음을 보여주는 명백한 신호였다. 반 트럼프 였던 이들이 이처럼 강한 지지에 나선 것은 트럼프가 대선에서 유리한 고지에 오른 상황에서 충성심을 보일 수밖에 없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도 J.D. 밴스 부통령과 함께 공화당 전당대회를 찾았다. 그는 ‘엄지척 동작’과 함께 ‘땡큐’’를 연발하고 주먹을 불끈 쥐고 흔드는 모습을 재차 취했다. 전날 약간 긴장했던 모습은 사라지고 전당대회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일부 공화당원들은 오른쪽 귀에 거즈를 붙이는 등 총격을 당해 귀에 붕대를 감은 트럼프와 ‘일심동체’ 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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