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드디어 레알 마드리드 입단식' 구름 관중 앞에서 미소, "꿈이 이뤄져...믿을 수 없어"
[STN뉴스] 반진혁 기자 = 킬리안 음바페가 공식적으로 레알 마드리드 일원이 됐다.
레알은 지난 16일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음바페의 입단식을 진행했다.
음바페는 레알과 5년 계약을 체결했고 등번호 9번을 배정받았다. 구름 관중 앞에서 공식 일원임을 선언했다.
음바페의 입단식은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참석했다. 이후 경기장을 함께 돌면서 기분을 만끽했다.
레알은 공식 채널을 통해 "음바페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성대한 환영을 받았다. 8만 명이 넘는 관중이 박수를 보냈다"고 환영했다.
이어 "우리가 우승한 15번의 유러피언컵과 음바페의 위대한 순간, 골들을 담은 비디오로 음바페를 소개했다. 에밀리오 부트라게뇨, 지네딘 지단, 라울 곤살레스, 알바로 아르벨로아 같은 클럽 전선들도 함께했다"고 다시 한 번 반겼다.
레알의 페레스 회장은 "팀 역사의 전환점을 준비했다. 인생의 꿈을 이루고 있는 선수, 음바페를 환영한다. 하얀 유니폼을 입을 수 있도록 많은 이들은 상상할 수도 없는 노력을 해줘서 고맙다. 새로운 집에 온 걸 환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음바페도 화답했는데 "믿을 수 없다. 난 여러 해 동안 레알에서 뛰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잠을 청했고, 내 꿈은 이뤄졌다. 정말 행복하다. 믿어주신 페레스 회장님께 감사드린다. 매우 어려웠지만, 우리가 이겼다. 드디어 레알의 선수가 됐다"고 기뻐했다.
이어 "믿을 수 없는 날이다. 레알을 위해 목숨을 바치겠다. 열정이 있으면 원하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 다음에는 여러분 중 한 명이 내가 될 수 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음바페는 지난 5월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겠다고 선언했다.
음바페는 "수년 동안 세계 최고 중 하나이자 프랑스 최대 규모의 팀 일원이 될 수 있는 기회와 큰 영광을 누렸다. 이곳에서 많은 압박감 속에서 성장할 수 있었고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할 수 있었다"며 PSG 생활을 돌아봤다.
그러면서 "7년이 지난 지금, 이제는 새로운 도전이 필요했다"며 이적을 선택한 배경을 설명했다.
음바페는 PSG 입단 후 리그1 우승 6회, 쿠프 드 프랑스 우승 3회, 쿠프 드 라리그 우승 2회, 트로피 데 샹피옹 우승 3회 등을 달성했다. 2018-19시즌부터 5시즌 연속 리그1 득점왕에 올랐다.
당시 음바페가 직접 밝히지는 않았지만, 행선지는 레알이었다.
음바페를 향해서는 레알이 꾸준하게 관심을 보였으며 러브콜을 보냈다.
레알은 관심은 꾸준했다. 음바페 역시 PSG와 결별 후 이적을 희망하면서 이해관계를 맞췄다.
음바페는 레알 이적을 선언하면서 작년 여름 PSG와 결별 분위기가 감지됐다. 이 과정에서 관계가 틀어지면서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을 맞기도 했다.
PSG는 칼을 빼 들었다. 음바페와 관계가 틀어지면서 보복성 행동을 보인 것이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떠난 일본 프리시즌 투어 명단에서 제외했다.
음바페도 뿔이 났다. PSG와 계약이 내년 여름 만료되는데 자유 계약(FA) 신분이 될 때까지 뛰지 않고 벤치에만 앉을 준비가 되어 있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PSG는 음바페의 태도에 질렸다는 반응을 보였고 당장 매각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가시밭길을 걸었다.
PSG는 다가오는 여름 음바페를 무료로 잃는 것보다는 즉각 처분을 통해 자금을 챙기겠다는 의도였다.
음바페의 계획과는 다르게 레알의 기류가 바뀌었다. 엄청난 자금을 투자하기보다는 내년 계약이 만료되면 무료로 영입하겠다는 입장이었다.
음바페도 레알의 분위기가 바뀌면서 계획을 틀었다. PSG에 남아 계약을 이행한 후 내년 여름 떠나겠다는 방향을 세웠다.
음바페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PSG와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에서 동행 종료를 선언했고 레알 이적을 위한 준비를 진행 중이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음바페는 파리에서 송별회를 열었다. 아버지, 남동생, 파리 생제르맹 동료, 친구 등이 참석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불참했다"고 전했다.
이어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도르트문트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이후 합류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레알은 포기하지 않았다. 계속해서 음바페를 향해 러브콜을 보냈고 지난달 4일 공식 발표를 통해 영입을 확정했다.
한편, 음바페가 PSG를 떠나면서 이강인과의 브로맨스로 해체됐다.
음바페와 이강인은 득점을 합작하는 등 그라운드에서 찰떡 호흡을 과시하는 중이다. 골을 기록한 후 가장 먼저 달려가 축하 세리머니를 함께하면서 돈독한 관계를 과시했다.
최근 'PSG&AUTRES' SNS를 통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이강인과 음바페는 훈련 내내 붙어있으면서 사이좋은 케미를 선보이기도 했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prime1224@stnsports.co.kr
▶STN 뉴스 공식 모바일 구독
▶STN 뉴스 공식 유튜브 구독
▶STN 뉴스 공식 네이버 구독
▶STN 뉴스 공식 카카오톡 구독
Copyright © 에스티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나나, NO 속옷! '노브라'로 외출 깜짝! 파워당당 [★PICK] - STN NEWS
- 박하선, 명품 글래머의 표본…수영복 자태 환상 [★PICK] - STN NEWS
- 아나운서가 파격 노출…숨길 수 없는 글래머 [★PICK] - STN NEWS
- '헉!' 문가영, 구멍 뚫린 시스루 드레스 '다 보일라!' [★PICK] - STN NEWS
- 걸그룹이라고? 이서연, 파격 비키니+슬렌더 끝판왕 [★PICK] - STN NEWS
- 한소희, 가슴에 파격 꽃 문신…이젠 퇴폐미 컵셉? [★PICK] - STN NEWS
- 걸그룹 SNS 맞아? 비현실적 글래머 비키니 공개 [★PICK] - STN NEWS
- '초민망 노출' 안소희, 가슴 훅 파여서 '다 보이네' [★PICK] - STN NEWS
- '29금이네…' 클라라, 속옷을 입은 거야, 안 입으거야? [★PICK] - STN NEWS
- '글래머만 보여' 화사, 옷을 어떻게 입었길래? [★PICK] - STN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