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슬기, ‘갑질 의혹’ 후 심경 고백 “이번 일로 느낀 게 많아”
서형우 기자 2024. 7. 17. 13:32
레드벨벳 슬기가 ‘갑질 의혹’ 후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 15일 슬기는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팬들에게 “걱정 많이 했지? 응원 글들 하나하나 익으며 너무 힘이 되고 고마워서 난 괜찮다고 빨리 말해주고 싶었어”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그러면서 슬기는 “걱정 끼치는 일은 이제 없을 거다. 이번 일로 나도 느낀 게 많다”며 “남은 일정 잘 소화하고 한국으로 돌아갈 테니 좋은 하루 보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슬기는 매니저에 대한 갑질 논란의 중심에 서 있었다. 레드벨벳이 해외 스케줄을 위해 공항을 찾은 가운데, 슬기가 신고 있던 협찬 받은 하이힐을 대만 가오슝 공항에 도착해서는 매니저가 대신 신으며 불편하게 걷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에 슬기는 SNS 계정을 통해 “굽이 아주 높지 않아 여분의 운동화를 미처 챙기지 못한 저의 부주의였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걷다 보니 발이 밀려 점점 상처가 생겼다. 가오슝 도착 후 걷기 힘들어하자 매니저님이 공항을 나갈 때까지만 신발을 바꾸자고 제안했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서형우 온라인기자 wnstjr140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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