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가, 삼성 로봇청소기 판매 증가 수혜…3D 센싱 모듈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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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는 삼성전자의 차세대 로봇청소기 'BESPOKE AI 스팀' 판매 증가에 힘입어, 로봇청소기용 3D 센싱 모듈의 공급이 증가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삼성전자 외에도 유럽과 일본 등 해외 대형 가전 기업들은 나무가의 3D 비전 솔루션에 주목하며, 차세대 모델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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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나무가는 삼성전자의 차세대 로봇청소기 'BESPOKE AI 스팀' 판매 증가에 힘입어, 로봇청소기용 3D 센싱 모듈의 공급이 증가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 사업 외에도 인공지능(AI) 비전 솔루션 사업에서 의미 있는 매출과 이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나무가에 따르면 로봇 청소기의 핵심 기술인 공간 인식 및 장애물 감지 기술은 레이저, 초음파, 적외선(IR), 카메라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구현된다. 그중 3D 카메라를 활용한 센싱 기술은 시각 데이터 수집 및 분석을 통해 보다 정밀한 인식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회사 측은 "3D 카메라는 현재 하이엔드급 로봇 청소기에 주로 탑재되고 있으며, 전체 로봇 청소기 시장에서 3D 카메라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무가의 로봇청소기용 3D 센싱 모듈은 센싱 성능 극대화를 통해 정확한 거리 측정과 장애물 인식 기능을 향상시켰으며, 보다 정밀한 센싱 기능이 요구되는 로봇청소기 시장에 부응하는 최적의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무가는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를 통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삼성전자 외에도 유럽과 일본 등 해외 대형 가전 기업들은 나무가의 3D 비전 솔루션에 주목하며, 차세대 모델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영규 나무가 비전솔루션개발팀장은 "고객들이 원하는 차세대 비전 솔루션은 공간 인식 기술인 ToF(Time of Flight) 센서와 굴곡, 색조 인식 기술로 확장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로봇청소기의 경우 자율주행자동차의 센서 기술 수준으로 AI 알고리즘 기반에서 정확하게 작동해야 한다"며 "현재 양산 중인 제품과 더불어 해상도와 인식률 측면에서 더욱 도전적인 차세대 솔루션도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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