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드레일 '쾅쾅' 만취운전자, 휴직 경찰관·시민 기지로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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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상태로 운전을 하던 40대가 휴직 경찰관과 시민들의 기지로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진천경찰서는 A(45)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A씨의 음주운전은 청주청원경찰서 소속 한 휴직 경찰관의 발빠른 대처로 덜미를 잡혔다.
이후 추격을 벌이는 모습을 본 다른 시민이 A씨의 차량을 가로막으면서 결국 A씨는 10여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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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상태로 운전을 하던 40대가 휴직 경찰관과 시민들의 기지로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진천경찰서는 A(45)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6시 40분쯤 진천군 문백면 도로에서 술에 취해 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음주운전은 청주청원경찰서 소속 한 휴직 경찰관의 발빠른 대처로 덜미를 잡혔다.
청원서 최정섭(40) 경위는 당시 진천에서 청주방향 17번 국도에서 가드레일을 긁으면서 주행하는 A씨의 차량을 발견했다.
최 경위는 음주 운전을 직감하고, 112에 신고한 뒤 A씨의 차량을 뒤따라갔다.
경찰은 실시간으로 이동 경로를 알려주는 최 경위의 안내에 따라 음주 의심 차량을 발견했지만, A씨는 정차 요구를 거부하고 달아났다.
최 경위는 순찰차와 함께 A씨의 차량을 뒤쫓았다.
이후 추격을 벌이는 모습을 본 다른 시민이 A씨의 차량을 가로막으면서 결국 A씨는 10여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08%)을 두배 이상 넘는 0.2%였다.
경찰 관계자는 "휴직 중에도 끝까지 추격한 경찰관과 일반 시민들의 공조로 2차 사고 없이 빠르게 음주 운전자를 검거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음주운전에 대해 엄중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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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최범규 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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