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중구 구화, 동백서 진달래로…"종갓집 중구와 부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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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가 구화(區花)를 '진달래'로 변경했다고 17일 밝혔다.
중구는 역사성 상징성과 지역 연계성을 바탕으로 '울산동백'을 구화로 지정해 왔으나, 최근 울산동백의 기원설이 역사적 사료와 학문적 근거가 없다고 결론 나자 구화 변경을 추진해 왔다.
중구는 지난 10일 구정조정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진달래로 구화 변경을 마쳤다.
중구 관계자는 "진달래의 친숙하고 민족적인 이미지가 울산의 전통과 역사의 중심지인 '종갓집 중구' 이미지에 부합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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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 중구가 구화(區花)를 '진달래'로 변경했다고 17일 밝혔다.
중구는 역사성 상징성과 지역 연계성을 바탕으로 '울산동백'을 구화로 지정해 왔으나, 최근 울산동백의 기원설이 역사적 사료와 학문적 근거가 없다고 결론 나자 구화 변경을 추진해 왔다.
중구는 새로운 구화 후보를 추천받고자 지난 5월 보름간 주민 의견 수렴조사를 진행했다.
구정조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개나리, 작약, 진달래 3종으로 후보를 압축했다.
3개 후보를 두고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551명 가운데 249명(45%)가 '진달래'에 투표해 1위를 기록했다.
중구는 지난 10일 구정조정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진달래로 구화 변경을 마쳤다.
중구 관계자는 "진달래의 친숙하고 민족적인 이미지가 울산의 전통과 역사의 중심지인 '종갓집 중구' 이미지에 부합하다"고 말했다.
또 김영길 중구청장은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로 종갓집 중구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꽃이 선정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jooji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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