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강해진 태풍'…제주해경, 철저한 대비로 피해 최소화

강승남 기자 2024. 7. 17.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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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양경찰청(청장 박상춘)은 여름·가을철 태풍으로 인한 해양 사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대책을 추진한다.

제주해양경찰청은 '2024년 태풍 내습기 해양 사고 예방·대응 대책'을 마련하고 10월 말까지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박상춘 제주해경청장은 "인명 사고 제로화와 물적 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태풍 내습에 대비한 예방과 신속한 구조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국민들도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안전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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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말까지 태풍 내습 대비 해양사고 예방·대응 대책 추진
원거리 조업선 안전관리·, 갯바위 등 위험구역 출입통제 등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해양경찰청(청장 박상춘)은 여름·가을철 태풍으로 인한 해양 사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대책을 추진한다. 제주해경이 태풍 내습을 앞두고 항구내 어선들의 결박상태 등을 점검하고 있다.(제주해경청 제공)/뉴스1

제주해양경찰청(청장 박상춘)은 여름·가을철 태풍으로 인한 해양 사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대책을 추진한다.

제주해양경찰청은 '2024년 태풍 내습기 해양 사고 예방·대응 대책'을 마련하고 10월 말까지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5년간(2019년~2023년)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태풍은 연평균 4개로, 7월에서 9월 중에 주로 발생했다. 이 기간 제주해역에는 총 14개(연 평균 2.8개)의 태풍이 통과하면서 해·육상에 직·간접적 영향을 줬다.

이로 인한 태풍 내습기 중 제주 관내 해양사고가 45건 발생했다.

기상청은 올해는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아 매우 강, 초강력 수준의 태풍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제주해양경찰청은 태풍 발생 시 원거리 조업선 조기 피항 및 모니터링, 제주해역 통항 선박 안전관리 및 집중 관제, 항내 계류 선박 안전관리 및 해양오염 방지 주력, 연안위험구역 출입통제 등 안전관리 등을 선제적으로 실시한다.

특히 기상특보 발효 중 또는 해제 직후 높은 파도로 이동 자제를 권고했지만 이를 무시하고 조업지로 이동하는 선박에 대한 경계를 강화한다.

또 연안 사고 예방을 위해 수상레저 동호회·사업장 등 대상 안전 유의사항을 홍보한다.

박상춘 제주해경청장은 "인명 사고 제로화와 물적 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태풍 내습에 대비한 예방과 신속한 구조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국민들도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안전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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