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물티슈는 화장실 변기에 버리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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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가 화장실 변기 등을 통해 버려지는 물티슈를 처리하느라 홍역을 치르고 있다.
물에 녹지 않은 물티슈가 하수관로를 통해 유입돼 맨홀펌프장이나 오수관을 막아 오수처리 시스템이 마비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17일 파주시에 따르면 시 관내 공공하수처리장 18개소와 맨홀펌프장 184개소의 물티슈 처리 비용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하수관을 타고 유입된 물티슈는 하수처리시설을 막게 되고 이는 불가피하게 준설과 유지보수에 많은 비용을 초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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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파주시에 따르면 시 관내 공공하수처리장 18개소와 맨홀펌프장 184개소의 물티슈 처리 비용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하수관을 타고 유입된 물티슈는 하수처리시설을 막게 되고 이는 불가피하게 준설과 유지보수에 많은 비용을 초래한다. 이는 결국 하수도 요금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따라 시는 불필요한 행정력과 예산 낭비를 줄일 수 있도록 생활하수를 올바르게 배출해달라고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있다.
파주시 관계자는 "물티슈 처리 문제는 시민 모두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며 물티슈뿐만 아니라 일부 여성용품과 담배꽁초 등도 하수도 막힘과 역류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므로 변기와 싱크대에 버리지 말고 반드시 지정된 휴지통에 버려달라"고 당부했다.
파주=김아영 기자 hjayh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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