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롯데 트레이드 야심작, 언제 1군서 볼수 있나…김태형 "지켜보겠다" 관심

윤욱재 기자 2024. 7. 17.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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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또 한번 '트레이드 신화'를 현실로 만들까.

롯데는 올해 3월 LG와의 트레이드로 영입한 손호영이 30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치는 등 '인생 역전'에 성공하면서 트레이드 대박을 터뜨렸다.

2018년 넥센(현 키움)에 입단한 추재현은 2019년 키움에서 1경기에 나와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고 롯데 이적 첫 시즌인 2020년 13경기에서 타율 .125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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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재현 ⓒ윤욱재 기자
▲ 추재현 ⓒ윤욱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울산, 윤욱재 기자] "한번 지켜보겠다"

롯데가 또 한번 '트레이드 신화'를 현실로 만들까. 롯데는 올해 3월 LG와의 트레이드로 영입한 손호영이 30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치는 등 '인생 역전'에 성공하면서 트레이드 대박을 터뜨렸다.

이번엔 상무에서 돌아온 외야수 추재현이 주목을 받는다. 추재현은 지난 2020년 4월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 유니폼을 입은 선수. 당시 롯데는 내야수 전병우와 좌완투수 차재용을 키움에 건네며 추재현을 영입했다.

추재현은 현재 롯데 1군 선수단과 동행하고 있다. 아직 1군 엔트리에 등록된 것은 아니지만 김태형 롯데 감독이 직접 추재현의 연습을 지켜보면서 콜업 시기를 판단할 계획이다.

김태형 감독은 16일 울산 두산전을 앞두고 "두산 감독으로 있을 때 타석에 들어선 것을 본 적은 있다. 그래도 아직 잘 모르는 선수"라면서 "연습하는 것을 지켜보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지금껏 상무 소속으로 퓨처스리그 일정을 소화했기 때문에 실전 감각은 문제가 없다. 일단 당장 1군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전력인지 아닌지 판단해야 한다. 김태형 감독은 "그동안 상무에서 퓨처스리그 경기를 계속 뛰었다. 일단 지켜보고 괜찮으면 1군에 등록할 수도 있다. 한번 지켜보겠다"고 추재현을 유심히 지켜볼 것임을 예고했다.

2018년 넥센(현 키움)에 입단한 추재현은 2019년 키움에서 1경기에 나와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고 롯데 이적 첫 시즌인 2020년 13경기에서 타율 .125에 그쳤다. 2021년 95경기에 출전해 타율 .252 5홈런 26타점을 기록하면서 성장세를 보였던 추재현은 2022년 33경기에 나와 타율 .224 홈런 없이 5타점으로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올해 상무 소속으로 퓨처스리그 57경기에 출전한 추재현은 타율 .313, 출루율 .392, 장타율 .410, OPS .802에 4홈런 30타점 7도루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과연 상무 시절에 보여준 매서운 타격을 롯데에서도 이어갈 수 있을지 궁금하다.

추재현은 "상무에 있을 때도 컨택트를 장점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타석에서 컨택트 비율을 높이고 초구나 내가 유리한 볼카운트에 계속 방망이를 내면서 치려고 했다. 아무래도 1군에 오면 어려운 투수들이 많으니까 더 적극적으로 타격을 하려고 했다"라면서 "그동안 준비한 것이 있다. 그것을 여기서 보여드리는 것이 목표다. 1군 엔트리에 들어가서 팀이 이기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롯데가 또 한번 트레이드 성공 신화를 일으킬지 관심이 집중된다.

▲ 김태형 감독 ⓒ곽혜미 기자
▲ 롯데 추재현 ⓒ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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