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말의 프랑스전 중거리 골, 벨링엄 오버헤드킥 동점골 제치고 유로 2024 최고의 골로···우승팀 스페인 베스트11에도 6명 뽑혀
2024 유럽축구선수권을 강타한 스페인 10대 돌풍 라민 야말(바르셀로나)의 프랑스전 득점이 대회 최고의 골로 선정됐다.
유럽축구연맹(UEFA)는 17일 유로 2024 톱10골을 선정해 발표했다. 1위는 야말이 프랑스와의 준결승(2-1 승)에서 넣은 동점골이었다. 지난 10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경기에서 야말은 0-1로 끌려가던 전반 21분 페널티아크 뒤편에서 왼발 감아차기로 상대 골대 구석을 뚫어냈다. 경기 전날 “유로 결승전에 오르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해왔던 것 보다 더 많은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자신을 평가절하한 프랑스 미드필더 아드리앵 라비오(유벤투스)를 바로 앞에 두고 때린 슈팅이었다. 야말은 이 골로 16세 362일의 나이에 대회 최연소 득점 기록을 갈아 치웠다.
2위는 잉글랜드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이 지난 1일 독일 겔젠키르헨의 아레나 아우프샬케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0-1로 끌려가던 후반 추가시간 터뜨린 동점 오버헤드킥 골이었다. 벨링엄의 극장골로 기사회생한 잉글랜드는 연장 전반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역전 결승골이 터지면서 슬로바키아에 2-1로 승리했다.
UEFA는 대회 베스트11도 발표했다. 우승팀 스페인 선수들이 무려 6명이나 포진했다. 저말 무시알라(바이에른 뮌헨)이 최전방에 자리했고, 양 날개에는 야말과 니코 윌리엄스(아틀레틱 빌바오)가 자리했다.
미드필더진은 모두 스페인 선수로 채워졌다. 2선에는 파비안 루이스(파리 생제르맹)-다니 올모(라이프치히),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로드리(맨체스터 시티)가 들어갔다.
4명의 수비진에는 스페인 마르크 쿠쿠레야(첼시)-스위스 마누엘 아칸지(맨체스터 시티)-프랑스 윌리엄 살리바(아스널)-잉글랜드 카일 워커(맨체스터 시티)가 이름을 올렸고, 골키퍼에는 프랑스 마이크 메냥(AC밀란)이 뽑혔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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