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한국에서 매력 느꼈나...'괴물' 백업 생활에 신물→'여기로 가고 싶어요' 이적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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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리안 알바레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을 원하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맨시티는 코파 아메리카가 끝난 이후, 알바레스 측과 그의 상황에 대해 논의를 계속할 예정이다. 알바레스는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한다. 맨시티는 그의 매각을 결코 추진하지 않을 것이며 이적료조차 책정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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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훌리안 알바레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을 원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매체 'TyC스포츠'의 후안 코르테세 기자는 "알바레스는 아틀레티코에서 뛰기를 원하고 있다. 그는 맨체스터 시티가 그를 디에고 시메오네 품으로 가도록 허락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알바레스는 아르헨티나 국적의 수준급 공격수다. 키가 큰 편은 아니지만, 탄탄한 신체 밸런스와 왕성한 활동량, 빠른 스피드와 성실한 전방 압박, 공격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공격수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맨시티 소속이라는 점, 포지션과 피지컬 등 여러모로 맨시티의 '레전드 공격수'인 세르히오 아구에로를 연상케 하며 실제로 맨시티에 온 이후부터 아구에로의 후계자라는 소리를 들었다.
자국 리그에서 성장한 그는 맨시티의 주목을 받았고 2022-23시즌 정식으로 합류했다. 스포트라이트를 많이 받지는 못했다. 당시 그와 함께 맨시티에 합류한 선수가 '괴물' 엘링 홀란드였기 때문.
실제로 홀란드로 인해 주전으로 자리 잡지는 못했다. 그럼에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의 전술적인 능력을 높게 평가했고 홀란드와의 공존을 모색하기도 했다. 홀란드가 부상을 당했을 때는 제 역할을 다하며 맨시티의 공격을 이끌기도 했다. 또한 알바레스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리오넬 메시의 완벽한 조력자로 활약하며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고, 그 덕에 엄청난 주가 상승을 경험했다.
2023-24시즌엔 맨시티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알바레스와 홀란드가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다. 이에 2023-24시즌엔 두 선수가 함께 선발 출전하는 빈도가 잦아졌다. 홀란드와 공존에 성공한 그는 우측과 세컨 스트라이커 등 여러 포지션에서 제 역할을 다했다. 컵 대회 포함 54경기에 나서 19골 13어시스트를 올렸고 출전 시간도 3000분을 훌쩍 넘겼다.
적지 않은 출전 시간이지만, 확고한 '주전'은 아닌 탓에 알바레스는 상황이 변화하기를 바랐다. 이에 그는 확실하게 주전으로 뛸 수 있는 팀으로 가기를 바랐고, 이적설에 연관됐다. 파리 생제르맹(PSG)이 킬리안 음바페의 대체자로 그를 고려했으며 아틀레티코 역시 그의 상황을 주시했다.
이런 상황에서 알바레스가 맨시티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했다는 말도 나왔다. 그러나 맨시티의 입장은 확고했다. 이들은 그를 매각할 생각이 전혀 없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맨시티는 코파 아메리카가 끝난 이후, 알바레스 측과 그의 상황에 대해 논의를 계속할 예정이다. 알바레스는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한다. 맨시티는 그의 매각을 결코 추진하지 않을 것이며 이적료조차 책정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알바레스와 아틀레티코는 공식 경기에서 단 한 차례도 만난 적이 없다. 그러나 1년 전, 한국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맞대결을 치른 바 있다. 당시 알바레스는 선발로 출전해 경기를 소화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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