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쫓은 토트넘에 비수 꽂나...자신이 데려 온 애제자, '영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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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가 데얀 쿨루셉스키를 원하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나폴리는 쿨루셉스키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 구단은 윙어 영입을 원하고 있으며 쿨루셉스키에게 접근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유벤투스에서 성장한 쿨루셉스키는 2021-22시즌 후반기 토트넘에 합류해 꾸준히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나폴리는 콘테 감독과 쿨루셉스키의 관계를 이용해 그의 영입을 시도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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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나폴리가 데얀 쿨루셉스키를 원하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나폴리는 쿨루셉스키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 구단은 윙어 영입을 원하고 있으며 쿨루셉스키에게 접근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2022-23시즌 디펜딩 챔피언이었던 나폴리는 2023-24시즌 몰락을 경험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과 김민재의 빈자리를 너무나 컸고, 이들은 리그에서 10위에 머무르며 챔피언의 명성을 이어가지 못했다.
굴욕을 당한 나폴리는 2024-25시즌 반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우승 청부사'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선임을 확정 지었으며 곧바로 선수단 보강에 매진하고 있다.
나폴리는 우선 헐거워진 수비 라인을 메우는 데 집중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라파 마린을 데려왔고 토리노에서 알레산드로 부온조르노를 영입하며 김민재의 빈자리를 메웠다.
이후 공격 쪽으로 눈을 돌렸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빅터 오시멘 등 핵심 공격수들의 미래가 불투명한 만큼, 보강은 불가피했다.
이들이 원하는 선수는 토트넘 훗스퍼의 쿨루셉스키였다. 유벤투스에서 성장한 쿨루셉스키는 2021-22시즌 후반기 토트넘에 합류해 꾸준히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토트넘에서 통산 96경기 15골 19어시스트를 올렸으며 2023-24시즌에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전술의 핵심으로 뛰었다.
나폴리는 콘테 감독과 쿨루셉스키의 관계를 이용해 그의 영입을 시도하고자 한다. 콘테 감독은 쿨루셉스키와 연이 깊다. 토트넘에 그를 데려 온 선수가 바로 콘테 감독이기 때문. 유벤투스에서 저조한 활약을 하던 쿨루셉스키는 콘테 감독 밑에서 기량을 만개하며 지금의 위치까지 올랐다.
물론 토트넘이 그를 매각할 지는 알 수 없다. 토트넘 역시 새 시즌에 맞춰 스쿼드 보강에 매진하고 있다. 많은 선수들이 이탈 후보로 여겨지고 있지만, 쿨루셉스키의 입지는 탄탄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를 주전으로 분류하고 있다.
몸값과 계약 기간 역시 걸림돌이 될 듯하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쿨루셉스키의 가치는 5500만 유로(약 828억 원)로 평가받고 있다. 토트넘과 계약 기간도 4년이나 남은 만큼, 실질적인 이적료는 더욱 비쌀 것으로 보인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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