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산’ 된 에베레스트 몸살
KBS 2024. 7. 17. 12:54
[앵커]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산이 오랜 세월 쌓인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리포트]
에베레스트 정상에서 등반 안내인 셰르파와 네팔 군인들이 쓰레기 수거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쓰레기 수거팀은 음식, 플라스틱, 신발, 의류, 텐트 등 11톤이 넘는 각종 쓰레기를 수거했습니다.
또, 실종됐다 발견된 등반인들의 시신도 수습됐습니다.
영하의 날씨와 거센 바람 높은 고도의 저산소 상황이지만, 꼭 해야만 하는 일입니다.
[아디티야 카르키/쓰레기 수거 팀 단장 : "온난화 영향으로 쌓인 눈이 줄어들면서 시신과 쓰레기가 훨씬 잘 보입니다. 만약 이들을 방치하면, 앞으로 우리 산은 무덤으로 변할 겁니다."]
수습된 시신은 신원 확인을 위해서 카트만두로 보내고, 재활용 쓰레기는 따로 분류합니다.
네팔 정부는 모든 등반객이 하산할 때 쓰레기를 가져오도록 의무화해서 최근 쓰레기는 많이 줄었지만, 과거 수십 년 동안 쌓인 쓰레기는 아직도 방치되어 있습니다.
쓰레기 수거팀은 에베레스트 정상 근처엔 여전히 40t~50t의 쓰레기가 남아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K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환경부 장관 후보자, 처가 회사 ‘이해 충돌’ 논란
- [제보] 물에 잠긴 택배 물건들…경기 하남 시간당 70.5mm 집중호우
- ‘한국통’ 수미 테리 기소에 외교가 ‘충격’…향후 파장은?
- “퍼퍼퍽 쾅!” 눈앞에 벼락이…전남만 하루 3,576번 벼락 [지금뉴스]
- 도로에 차 고립되고 비구름떼까지…제보로 본 호우 상황 [지금뉴스]
- 봉화군 ‘초복’ 경로당 단체 식사에서 무슨 일이?
- “아내를 잃었습니다”…여고생 2명 탄 킥보드에 사고 [잇슈 키워드]
- 전주고 청룡기 첫 우승하던 날, 목동구장 울음바다 된 사연은?
- “누나 여기 있어”…10대 남학생 마음 돌린 한 마디 [잇슈 키워드]
- 배수로 넘쳐 무허가 주택 침수…배상 책임은? [판결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