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올스타전 첫 홈런'…AL, 듀란 역전 2점포로 NL에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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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 첫 홈런을 터뜨렸지만 내셔널리그는 아메리칸리그에 역전패했다.
아메리칸리그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4 MLB 올스타전에서 내셔널리그에 5-3으로 승리했다.
이날 아메리칸리그는 오타니에게 선제 3점 홈런을 맞았지만 3-3으로 맞선 5회 재런 듀란의 2점포에 힘입어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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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3회 선제 3점 홈런…승리투수는 메이슨 밀러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 첫 홈런을 터뜨렸지만 내셔널리그는 아메리칸리그에 역전패했다.
아메리칸리그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4 MLB 올스타전에서 내셔널리그에 5-3으로 승리했다.
이날 아메리칸리그는 오타니에게 선제 3점 홈런을 맞았지만 3-3으로 맞선 5회 재런 듀란의 2점포에 힘입어 이겼다.
아메리칸리그는 2년 만에 올스타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통산 48승2무44패로 내셔널리그와의 격차를 벌렸다.
선제점은 내셔널리그가 가져갔다. 팀을 옮긴 뒤 첫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오타니는 3회초 무사 1,2루에 타석에 들어서 바뀐 투수 태너 후크의 3구째 스플리터를 받아쳐 선제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오타니가 4번째 MLB 올스타전 출전 만에 기록한 첫 홈런이다.
그러나 아메리칸리그는 3회말 바로 균형을 맞췄다. 후안 소토가 1사 1,2루 기회에서 2타점 2루타를 뽑은 후 대타 데이비드 프라이가 1타점 적시타를 쳐 3-3 동점을 만들었다.
아메리칸리그는 5회 경기를 뒤집었다. 앤서니 산탄데르가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안타를 치고 나간 뒤 재런 듀란이 헌터 그린의 스플리터를 공략해 역전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아메리칸리그는 역전에 성공한 5회부터 메이슨 밀러(1이닝 무실점)-콜 라간스(1이닝 무실점)-세스 루고(1이닝 무실점)-커비 예이츠(1이닝 무실점)-엠마누엘 클라세(1이닝 무실점)가 효과적으로 이어 던지며 팀의 승리를 지켰다.
승리 투수는 5회 마운드에 오른 밀러가 차지했다.
메이저리그 역대 5번째 신인 올스타전 선발투수로 나선 폴 스킨스는 1이닝 무실점으로 막으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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