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 결승포’ 듀란, 제 94회 MLB 올스타전 MVP 선정..BOS 선수 역대 5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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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란이 올스타전 MVP에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7월 17일(한국시간) 자렌 듀란(BOS)이 2024년 올스타전 MVP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된 듀란은 이날 올스타전에 교체 출전했다.
역전 결승포를 쏘아올린 듀란은 제 94회 올스타전 '테드 윌리엄스 MVP'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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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듀란이 올스타전 MVP에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7월 17일(한국시간) 자렌 듀란(BOS)이 2024년 올스타전 MVP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된 듀란은 이날 올스타전에 교체 출전했다. 5회초 애런 저지(NYY)와 교체돼 4번 중견수로 투입됐다.
듀란은 교체 후 첫 타석에서 한 방을 터뜨렸다. 3-3으로 팽팽히 맞선 5회말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듀란은 내셔널리그 헌터 그린과 2구 승부를 펼쳤고 볼카운트 0-1에서 그린의 시속 86마일 스플리터가 가운데로 몰린 것을 놓치지 않았다. 벼락같은 스윙으로 공을 걷어올렸고 시속 106.8마일, 29도 각도로 타구를 쏘아올렸다. 듀란의 타구는 우중간 담장을 훌쩍 넘는 역전 2점포가 됐다. 비거리는 413피트였다. 듀란은 생애 첫 올스타전 타석에서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듀란은 이후 한 차례 타석을 더 소화했고 2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듀란의 홈런으로 아메리칸리그는 5-3 승리를 거뒀다. 역전 결승포를 쏘아올린 듀란은 제 94회 올스타전 '테드 윌리엄스 MVP'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는 지난 2002년 올스타전 MVP 상에 보스턴 전설 윌리엄스의 이름을 붙였다.
MLB.com에 따르면 듀란은 이 홈런으로 2011년 아드리안 곤잘레스 이후 처음으로 올스타전에서 홈런을 터뜨린 보스턴 선수가 됐다. 그리고 칼 야스트렘스키(1970), 로저 클레멘스(1986), 페드로 마르티네즈(1999), J.D. 드류(2008)에 이어 역대 5번째로 올스타전 MVP를 차지한 보스턴 선수가 됐다.
내셔널리그의 오타니 쇼헤이(LAD)는 3회초 선제 3점포를 터뜨리며 올스타전 MVP에 다가서는 듯했지만 마운드가 3회말 곧바로 동점을 허용했고 듀란에게 역전포까지 내주며 MVP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오타니는 이날 자신의 4번째 올스타전에서 통산 첫 홈런과 타점을 신고했다.
한편 이날 승리한 아메리칸리그는 역대 올스타전 전적을 48승 2무 44패로 만들었다.(사진=자렌 듀란)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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