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트홈 3’ 이시영, “‘스위트홈’? 내겐 육아일기 같은 작품”

하경헌 기자 2024. 7. 17.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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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시영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 시즌3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넷플릭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스위트홈 3’에 출연한 배우 이시영이 ‘스위트홈’ 시리즈를 ‘육아일기’에 빗댔다.

이시영은 17일 오전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 동대문 스퀘어의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스위트홈 3’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군 입대로 자리를 비운 배우 송강, 이도현을 제외한 이진욱, 이시영, 고민시, 진영, 유오성, 오정세, 김무열, 김시아와 함께 연출을 맡은 이응복 감독이 참석했다.

첫 시즌부터 시리즈와 함께 한 이시영은 특수부대 출신 소방관 이은유로 시리즈 전반에 걸쳐 안젤리나 졸리를 방불케 하는 액션 연기를 잇달아 소화한다.

지난 연말 나온 시즌 2에서는 괴물과의 사이에 나온 딸 아이를 지키기 위해 결국 죽음의 문턱에서 딸의 괴물화를 지켜봐야 하는 비극도 연기했다.

이시영은 “연기를 하면서 안타까운 느낌이 들었다. 아이로 큰 위안을 받는 역할인데, 어떤 일이 생길까 봐 감정을 주지 않는 부분이 크게 안타까웠다. 나 역시 아이를 키우고 있는 입장이라 더욱 그랬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스위트홈’ 시리즈를 자신에게 ‘육아일기’와 같은 작품이라고 기억하면서 “2018년 출산을 하고 2019년부터 이 작품을 찍었다. 벌써 아이가 일곱 살이라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데 그렇게 같이 커온 것 같아 더 기억에 남는 것 같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스위트홈 3’는 2020년 연말 첫 시즌이 나오고, 지난해 연말 두 번째 시즌을 공개한 ‘스위트홈’ 시리즈의 최종편으로 괴물화의 끝이자 신인류의 시작을 맞게 된 세상을 배경으로, 괴물과 인간의 모호한 경계에 놓인 이들의 절박한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19일부터 8부작으로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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