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 ‘초복 봉화 음독 사건’ 전담 수사팀 57명 편성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2024. 7. 17. 12: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초복인 15일 경북 봉화의 식당에서 농약 성분이 검출된 오리고기를 먹고 4명이 중태에 빠진 사건과 관련해 경북경찰청이 전담 수사팀을 편성했다.

경북경찰청은 박신종 형사과장을 팀장으로 형사기동대와 봉화경찰서 등 총 57명으로 구성된 전담 수사팀을 편성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고 관련자 조사 등으로 사건 경위를 명확히 수사할 예정이다.

앞서 15일 초복을 맞아 봉화읍 내성4리 여성경로당 회원 41명이 한 음식점에서 오리고기를 먹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News1 DB
초복인 15일 경북 봉화의 식당에서 농약 성분이 검출된 오리고기를 먹고 4명이 중태에 빠진 사건과 관련해 경북경찰청이 전담 수사팀을 편성했다.

경북경찰청은 박신종 형사과장을 팀장으로 형사기동대와 봉화경찰서 등 총 57명으로 구성된 전담 수사팀을 편성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고 관련자 조사 등으로 사건 경위를 명확히 수사할 예정이다.

앞서 15일 초복을 맞아 봉화읍 내성4리 여성경로당 회원 41명이 한 음식점에서 오리고기를 먹었다.

식사를 마친 회원 중 2명은 봉화군 노인복지관에서, 한 명은 경로당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안동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다른 한 명은 당일 오후 인근 병원에서 치료 후 상태가 악화돼 이튿날 안동병원으로 옮겼다.

이들은 모두 호흡 마비, 침 흘림, 근육 경직 등의 증세를 보였다.

심정지 상태로 안동병원으로 이송됐던 70대 여성은 응급처치 후 맥박과 호흡이 돌아왔지만, 여전히 의식은 없는 상태다.

현재 의식 저하, 호흡마비 증세를 보여 3명이 인공호흡기를 착용한 채 치료를 받고 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