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 돌아갔다는 ‘스위트홈3’ 시즌1 영광 되찾을까[종합]

박수인 2024. 7. 17.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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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으로 돌아갔다는 '스위트홈3'이 시즌1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까.

'스위트홈'의 의미에 대해서는 "사실대로 말해도 되나. 후회막심이라고 하려다가 말그대로 스위트홈이 된 것 같다. 외부적으로도 스위트홈이 됐던 과정이었고 내부적으로도 사랑을 많이 느낄 수 있는 순간이 있었다. 아무래도 시즌1 때에도 시청자 분들께 그런 부분이 다가가서 과분한 사랑을 받지 않았나 싶다. 이 직업 자체가 후회가 많은 직업이다. 하고 싶게 만든 건 배우들, 스태프들이라 생각해서 그렇게 꺼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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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무열, 오정세, 유오성, 진영, 고민시, 이시영, 이시아, 이진욱
이응복 감독

[뉴스엔 글 박수인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초심으로 돌아갔다는 '스위트홈3'이 시즌1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까.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3'(극본 홍소리, 박소정 /연출 이응복 박소현) 제작발표회가 7월 17일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이응복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진욱, 이시영, 고민시, 진영, 유오성, 오정세, 김무열, 김시아가 참석했다.

'스위트홈3'는 괴물화의 끝이자 신인류의 시작을 비로소 맞이하게 된 세상, 괴물과 인간의 모호한 경계 사이에서 선택의 기로에 놓인 이들의 더 처절하고 절박해진 사투를 그린 작품. 욕망에서 탄생하는 괴물로 K-크리처물의 시작을 알린 시즌1, 장기화된 괴물화 사태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들을 조명하며 세계관을 확장한 시즌2에 이어 신인류의 탄생으로 대서사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이응복 감독은 시즌3 공개를 앞둔 소감에 대해 "설레는 느낌인 것 같다. 마지막이기도 하고 아쉽기도 설레기도 하다"며 "시즌3는 말 그대로 마지막 집으로 돌아오는 이야기다. 흩어졌던 이들이 조우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고 많은 것들이 돌아온다. 재미도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즌3의 관전포인트로는 "시즌1에서는 관계성에 대해 많이 좋아해주셨던 것 같다. 각 인물들이 다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슬픔, 미스테리도 있다. 현수(송강 분)와 은혁(이도현 분)이도 만나게 되고 그런 만남들과 사건들이 펼쳐지는 것이 관전포인트가 아닐까 한다"며 "둘 다 너무 잘생겨졌다. 은혁은 이전까지는 몸을 쓰지 않는 캐릭터였다면 시즌3에서는 신인류의 몸을 장착해서 빠른 액션을 선보인다. 현수는 시즌1, 2까지 착하게 살았는데 욕망 덩어리에 잡아먹혀서 무차별적으로 흑화가 됐다"고 짚었다.

'스위트홈'의 의미에 대해서는 "사실대로 말해도 되나. 후회막심이라고 하려다가 말그대로 스위트홈이 된 것 같다. 외부적으로도 스위트홈이 됐던 과정이었고 내부적으로도 사랑을 많이 느낄 수 있는 순간이 있었다. 아무래도 시즌1 때에도 시청자 분들께 그런 부분이 다가가서 과분한 사랑을 받지 않았나 싶다. 이 직업 자체가 후회가 많은 직업이다. 하고 싶게 만든 건 배우들, 스태프들이라 생각해서 그렇게 꺼냈다"고 설명했다.

'스위트홈'은 시즌1에서는 큰 호평을 받았으나 시즌2에서는 아쉬움을 표하는 시청자들의 반응도 많이 있었다. 이와 관련 이응복 감독은 "시즌3에서는 초심으로 돌아가는 거라 생각했다. 좋은 의견들을 보내주셔서 핵심적인 부분을 생각하게 됐다. 촬영은 다 끝났던 상태였기 때문에 시즌3에서는 좀 더 최선을 다해서 마무리지었다.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 시즌3를 다 보신 후에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이어 "시즌1 때 큰 사랑을 받아서 그 힘 덕분에 지금까지 왔다고 생각한다. 다들 고생을 너무 많이 했는데 K-크리처를 할 수 있는 많은 원동력이 된 것 같다. 넷플릭스에서도 많은 힘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시즌3는 훨씬 재밌어졌다. 송강 이도현도 많이 나온다. 이들의 만남이 많아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위트홈3'는 19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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