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가 더 걱정” 치솟는 분양가, 앞으로 나올 아파트 더 비싸진다
-5월기준,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 전년 동기 대비 전국 14%, 수도권 16.6% 상승
분양가가 계속 오르고 있다. 수요자들에게서는 “앞으로가 더 걱정이다’라는 말이 저절로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에 따르면 5월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1,839만원으로 전년 동월(1,613만원) 대비 14% 상승했다. 수도권의 경우 2,592만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6.6% 상승하며 전국 평균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가운데 서울은 2023년 1월 3,000만원대로 올라섰으며 경기도는 2023년 11월 이후로 2,000만원대 밑으로 떨어지지 않고 있다.
이처럼 아파트 분양가 상승하는 이유는 원자재 가격 인상 등에 따른 건축비 상승과 땅값 상승 등이 꼽힌다.
실제로 올 1분기 건설사별 사업보고서 결과 분석에 따르면 이 기간 10대 건설사 평균 레미콘 매입단가는 1㎥당 9만2,496원으로 지난해 4분기보다 6.70% 상승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발표한 6월 월간 건설시장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건설공사비 지수는 154.9 기록 해 전년 동월 지수(151.2) 대비 2.4% 상승했다. 건설공사비지수는 건설공사에 투입되는 건설재료비, 노무비, 장비 비용 등의 가격 변동을 지수화 한 것으로 지수가 상승했다는 것은 이들 비용이 인상됐음을 뜻한다.
뿐만 아니라 올해 1~5월 사이 전국의 땅값은 0.66% 상승했으며 수도권의 경우 0.85%로 전국 평균 상승률을 웃도는 등 분양가 산정의 기본이 되는 건축비용, 택지비(땅값) 등이 상승을 이어가며 분양가를 밀어 올리고 있다.
결국, 하반기 이후로 신규 분양되는 물량들은 이전에 분양된 현장들보다 인상된 분양가로 공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오는 9월이면 국토교통부에서 분양가 상한제 적용 사업지의 기본형 건축비를 고시하는데 최근 인상된 각종 비용들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물가가 안정이 된다면 분양가 인상 우려도 줄겠지만 현 상황이 여의치 못해 당분간 분양가 인상은 불가피해 보인다. 인상폭에 따라 소비자들의 부담은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까지 가중될 것”이라면서 “소비자들은 앞으로 공급될 물량 이외에도 앞서 분양됐던 곳들 중에 경쟁력 있는 단지들도 관심을 가져 볼만 하다”고 말했다.
지난 6월 인덕원~동탄선(이하 인동선) 착공으로 이 노선이 지나며 신설역까지 들어서는 경기 의왕시 일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신설역 역세권에 자리잡은 ‘의왕 센트라인 데시앙’ 아파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의왕 센트라인 데시앙’은 태영건설이 의왕시 오전’나’구역을 재개발 해서 총 733가구 규모로 짓는 브랜드 아파트로 특히 인동선 신설역인 의왕역(가칭)을 단지 바로 앞에 두고 있는 초역세권 입지로 관심이 늘고 있다.
실제로 지난 6월 인동선이 착공에 들어가기 시작하며 이전 보다 문의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보권에 의왕초를 비롯해 호성중, 모락중, 모락고 등의 학교를 두고 있으며 평촌신도시 학원가도 차량으로 가깝게 이용할 수 있는 등 교육 여건이 좋다.
또한 모락산, 모락공원, 보식골로 어린이공원, 오전로 가족공원 등의 공원과 자연환경들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으며 홈플러스, 의왕시청 등의 생활편의시설 및 관공서 등도 이용하기 쉽다.
차량으로는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과천의왕간고속도로, 경수대로, 영동고속도로, 강남순환고속도로 등을 통해 수도권 전역을 물론, 지방으로도 이동하기 쉽다.
현재 의왕 센트라인 데시앙은 의왕시 오전동에 마련된 견본주택에서 계약금 1천만원 조건에 선착순 계약이 진행 중이다. 오는 11월부터는 전매도 가능해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단지의 시공사인 태영건설은 지난해 말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 선언 이후 올해 들어서는 조직개편과 기업개선계획 이행약정(MOU) 체결 등 기업 정상화를 위해 힘을 쏟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공사 중이던 현장들의 준공, 입주도 예정대로 진행 중에 있으며 실제로 올해 들어서는 지난 2월 말부터 경남 양산시 사송더샵 데시앙3차, 3월 말부터는 경기 용인시 용인 드마크데시앙 아파트 등이 입주를 시작했다.
더불어 태영건설은 올해 들어서 ‘서산영덕고속도로 대산∼당진 간 3공구’ 건설공사, ‘춘천공공하수처리시설 이전‧현대화 민간투자사업(BTO-a)’ 등의 공공사업들은 연이어 수주하는 등 경영정상화에 나서고 있다.
kim395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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