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당 65mm 폭우…춘천-서울 열차 일시 운행 중단

사공성근 기자 2024. 7. 17.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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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당 60㎜가 넘는 집중호우로 인해 강원 춘천에서 서울로 향하는 열차 일부 구간 운행이 일시 중단됐습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오늘(17일) 오전 9시 35분쯤 망우∼별내 구간 모든 열차 운행이 일시 중단됐으나 같은 날 오전 11시 16분쯤 재개됐습니다.

시간당 65㎜ 이상의 비가 내리면 코레일 지침에 따라 전동차가 인근 역사에 대기하며 운행이 중단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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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당 60㎜가 넘는 집중호우로 인해 강원 춘천에서 서울로 향하는 열차 일부 구간 운행이 일시 중단됐습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오늘(17일) 오전 9시 35분쯤 망우∼별내 구간 모든 열차 운행이 일시 중단됐으나 같은 날 오전 11시 16분쯤 재개됐습니다.

시간당 65㎜ 이상의 비가 내리면 코레일 지침에 따라 전동차가 인근 역사에 대기하며 운행이 중단될 수 있습니다.

이에 일부 승객들이 운행이 재개될 때까지 역에서 기다리거나 시내버스로 갈아타는 등 불편을 겪었습니다.

남춘천역에서 오전 10시 27분쯤 ITX 청춘열차에 오른 한 시민은 가평역에서 "이 열차는 호우로 인해 청평역까지만 운행된다"는 안내 방송을 듣고 열차에서 내려 인근 시내버스 정류장으로 향했습니다.

철원, 화천, 춘천, 홍천 평지 등 내륙을 중심으로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도내에는 현재 시간당 20∼4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전날 0시부터 이날 11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홍천 팔봉 131㎜, 철원 동송 100.5㎜, 화천 광덕산 97.6㎜, 철원 92.7㎜, 춘천 남이섬 91.5㎜, 화천 사내 88㎜, 양구 해안 83.5㎜, 홍천 내면 69㎜ 등입니다.

기상청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오늘 강원도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계곡이나 하천의 상류에 내리는 비로 인해 하류에서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사공성근 기자 40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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