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카카오 김범수 구속영장…'SM엔터 시세조종' 혐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검찰이 카카오의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혐의를 받고 있는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카카오 창업자인 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 SM엔터 인수전에서 SM엔터 주가를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매수가 보다 높게 고정시키기 위해 시세조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위원장과 같은 혐의로 먼저 조사를 받은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와 카카오 법인은 지난해 10일 이미 기소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검찰이 카카오의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혐의를 받고 있는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제2부(부장 장대규)는 17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김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카카오 창업자인 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 SM엔터 인수전에서 SM엔터 주가를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매수가 보다 높게 고정시키기 위해 시세조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SM엔터 급격히 치솟으면서 하이브는 인수를 포기했고,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지분 39.87%를 취득하면서 SM엔터 최대 주주가 됐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카카오엔터가 약 2400억을 동원, 총 553회에 걸쳐 SM엔터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 9일 김 위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20여시간 넘게 강도높은 조사를 벌였다. 김 위원장은 조사에서 주식 매수 안건을 보고 받았지만 구체적 과정은 보고받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과 같은 혐의로 먼저 조사를 받은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와 카카오 법인은 지난해 10일 이미 기소됐다. 그러나 배 대표 역시 "합법적 공개매수"였다며 무죄를 주장 중이다.
/최기철 기자(lawch@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두달치 예약 꽉 찼다"…역대급 뷰에 인기 폭발한 '이 호텔'
- 홍진경도 당한 '인종차별'…"비즈니스석 탔는데 '험한 꼴' 당해"
- 무거운 생수 훔쳐 간 것도 황당한데, 범인 보니…'충격'
- 정우성,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 사임…"정치적 공격 가해져"
- 떠오르는 신예 김규담 "제 연기로 희로애락을 전하고 싶어요" [인터뷰]
- '반려견' 데리고 모텔로?…"호기심이었다"는 아내[결혼과 이혼]
- "주말 대형마트 휴업 폐지"…힘 받지 못하는 법개정안
- '검찰총장-중앙지검장 불화설' 사실 아니라더니
- 野, '김여사 비공개 소환조사' 격분…"檢, 정신 차려라"
- '시세 차익 20억 기대감' 원펜타스…"선당후곰?"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