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야 돌아와”...혹평 딛고 피날레, ‘스위트홈3’[MK현장]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kiki2022@mk.co.kr) 2024. 7. 17.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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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심찬 출발의 영광, 혹평의 아픔까지 모두 안고 돌아온, 마침내 피날레, '스위트홈' 시즌3다.

이 감독은 "'스위트홈3'는 말 그대로 '컴 백 홈'"이라며 "집으로 돌아오는 이야기다. 시즌1, 시즌2 괴물화 사태로 흩어졌던 이들이 서로 조우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많은 것이 돌아온다. 이도현도 돌아오고 송강도 돌아온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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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홈’ 주역들. 강영국 기자
야심찬 출발의 영광, 혹평의 아픔까지 모두 안고 돌아온, 마침내 피날레, ‘스위트홈’ 시즌3다.

‘이응복 감독은 17일 오전 동대문 JW메리어트 동대문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 시즌3’ (이응복 감독)제작발표회에서 “마지막 시즌이다 보니 아쉽고도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감독은 “‘스위트홈3’는 말 그대로 ‘컴 백 홈’”이라며 “집으로 돌아오는 이야기다. 시즌1, 시즌2 괴물화 사태로 흩어졌던 이들이 서로 조우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많은 것이 돌아온다. 이도현도 돌아오고 송강도 돌아온다”고 소개했다. 그러고는 전작의 혹평을 의식해 “재미도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시즌1부터 3까지 5년간 함꼐 한 이시영은 “이런 작품을 만났다는 거 자체가 감사한 마음”이라며 “스위트홈1을 찍을 당시만 해도 1년을 찍었다. 되게 오래 찍은 편이다. 그렇게 5년이라는 시간을 함께 하면서 제 인생에서 잊지 못할 작품이 됐다. 이 친구들의 과정을 저는 보지 않았나. 이제는 가족같고 나에게는 의미가 깊다”고 깊은 애정을 보였다.

이진욱도 “모든 이야기가 결말을 맞이한다, 시즌1과 2에서 펼쳐진 이야기가 결말이 다가옴에 따라 결과물을 만들어낸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런 프로젝트를 대부분이 처음 해봤을텐데, 이상한 감정이 생긴다. 저에게도 고마움이 들고, 얼키고 설킨 느낌이 든다. 저에겐 추억이 될 작품”이라고 애정을 보였다.

‘스위트홈’ 주역들. 강영국 기자
‘스위트홈 시즌3’는 괴물화의 끝이자 신인류의 시작을 비로소 맞이하게 된 세상, 괴물과 인간의 모호한 경계 사이에서 선택의 기로에 놓인 이들의 더 처절하고 절박해진 사투를 그린다. 이진욱, 이시영, 고민시, 진영, 유오성, 오정세, 김무열, 김시아 등이 출연한다.

극중 생존자인 이은유를 연기한 고민시는 “송강은 드라마에서 훨씬 더 성숙해지고, 전작보다 업그레이드된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송강 배우한테 촬영 중에 ‘너의 눈동자에 사연이 생겼다’고 말한 적이 있다. 순수하고 맑았던 눈망울에서 슬픔이 느껴진 적이 있다. 친구로서는 안쓰럽기도 했지만, 동료로서는 더욱 멋있어 졌다고 생각했다. 시청자들도 그런 점을 좋아해줄 것 같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송강은 괴물이 됐지만 인간의 마음을 잃지 않는 차현수 역, 이도현은 새로운 존재인 ‘신인류’가 된 이은유의 오빠 이은혁 역을 각각 맡았다.

그는 이도현에 대해 “시즌1때 감정들이 잘 쌓여진 덕분에 시즌2 촬영하면서 이도현의 빈자리가 많이 느껴졌다. 덕분에 시즌3에서 다시 만났을 때 폭발적인 감정이 나왔다”면서 “이도현 배우가 감정 연기를 잘 맞춰준 덕분”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응복 감독은 “시즌1에서 관계성들을 시청자들이 좋아해주셨던 거 같은데, 시즌3에서는 여러 사연으로 흩어진 사람들이 다시 만나며 벌어지는 슬픔, 긴박한 상황, 미스터리한 부분들이 있다”며 “이런 만남으로 서로다른 감정들로 흥미롭게 흘러갈 예정”이라고 소개해 호기심을 끌어냈다.

송강과 이도현의 변화에 대해서는 “공통적으로 두 사람이 모두 너무 잘생겨졌다”며 “은혁은 시즌1에서는 브레인이었다면 시즌3에서는 신인류의 무기를 장착해 빠른 액션을 보여준다. 현수는 응어리가 많지만 착하게 살아왔는데 그 응어리와 욕망에 잡혀 멋지게 흑화되는데 그걸 은유가 잠재운다. 그런 부분들을 봐달라”고 당부했다.

오는 19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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