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 결승 2점포' 듀란, 별 중 별 '올스타 MVP 선정'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2024. 7. 17.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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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적인 홈런으로 아메리칸리그에게 올스타전 통산 48번째 승리를 안긴 재런 듀란(28, 보스턴 레드삭스)이 별 중의 별에 선정됐다.

메이저리그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제94회 2024 올스타전을 개최했다.

아메리칸리그는 이날 승리로 올스타전 통산 48승 2무 44패를 기록했다.

오는 2025년 7월에 열리는 제95회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홈구장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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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재런 듀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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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적인 홈런으로 아메리칸리그에게 올스타전 통산 48번째 승리를 안긴 재런 듀란(28, 보스턴 레드삭스)이 별 중의 별에 선정됐다.

메이저리그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제94회 2024 올스타전을 개최했다.

이날 아메리칸리그는 경기 초반 오타니 쇼헤이에게 3점포를 맞아 0-3으로 뒤졌으나, 3회 3-3 동점을 만든 뒤 5회 역전에 성공했다.

재런 듀란-앤서니 산탄데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아메리칸리그 교체 중견수로 나선 듀란은 2사 1루 상황에서 헌터 그린에게 우중간 담장을 넘는 결승 2점포를 때렸다. 5-3 역전.

이후 아메리칸리그는 구원진을 총 동원해 2점 차의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5-3으로 승리했다. 이에 듀란이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듀란은 주전 중견수 애런 저지의 대타로 나서 결승 홈런 포함 2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의 활약을 펼치며 최고 선수에 선정됐다.

재런 듀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아메리칸리그는 이날 승리로 올스타전 통산 48승 2무 44패를 기록했다. 지난 2022년 이후 2년 만의 승리로 내셔널리그와의 간격을 한 칸 더 벌렸다.
재런 듀란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 사진=메이저리그 사무국 SNS
보스턴 소속으로 듀란 이전의 올스타전 MVP에는 2008년 J.D. 드류가 있다. 당시 드류는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메이슨 밀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결승점이 나온 5회를 책임진 메이슨 밀러가 첫 올스타전 출전에서 승리를 가져갔고, 엠마누엘 클라세는 세이브를 챙겼다.

반면 내셔널리그의 로건 웹은 3-0으로 앞선 3회 3실점하며 무너졌고, 듀란에게 2점포를 맞은 헌터 그린이 패전을 안았다. 웹은 블론세이브.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는 3회 자신의 올스타전 4번째 출전 만에 첫 홈런을 때리며 분전했다. 하지만 자신이 교체된 뒤 팀이 역전패를 당하는 것을 지켜봐야만 했다.

오는 2025년 7월에 열리는 제95회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홈구장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개최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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