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결혼설' 김종민, 열애 인정 "무조건 사랑은 결혼 전제로"

9월 결혼설에 휩싸였던 그룹 코요태 멤버 김종민이 여자친구가 있음을 고백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나 오늘 라베했어'에서는 김종민과 변기수가 게스트로 출연해 '끝판왕 게임 라운딩'을 진행했다.

이날 '나 오늘 라베했어' 출연진들은 김종민을 '멘탈 끝판왕'이라고 칭찬했다. 김종민을 멘탈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 "다른 데 신경 안 쓰고 나한테만 집중한다"고 밝혔다.

이에 전현무는 김종민의 멘탈을 흔들기 위해 여자친구 관련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시원하게 여자친구 이야기 좀 해달라", "종민이랑 같이 아는 형이 있는데, 그분한테 (여자친구 이야기를) 들었다", "이름과 얼굴, 나이, 직업을 나는 다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종민은 당황해했고, 권은비는 "결혼 축하드린다"고 박수를 보냈다. 김국진은 "(김종민이) 연애 인정하는 건 처음 본다"고 놀라워했다.

전현무는 "(사실) 나 다 거짓말한 거다. 들은 거 하나도 없다"고 자신이 한 말이 장난이었음을 고백했다.

이어 '나 오늘 라베했어' 멤버들은 3대3 게임을 시작했다. 이때 권은비는 거듭 김종민에게 여자친구 관련 질문을 던졌다.

권은비가 "현 여자친구와 결혼할 의향이 있냐"고 돌직구 질문을 던지자, 김종민은 "난 무조건 사랑은 결혼 전제로 만난다"고 고백해 열애를 간접적으로 인정했다.

김종민은 최근 9월 결혼설에 휩싸였다. 그는 결혼설에 대해 "가짜뉴스"라고 해명하면서도, '1박2일 시즌4' 등 예능에서 여러 차례 여자친구가 있음을 간접적으로 밝혔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