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3일 천하? '김옥균 프로젝트' 지라시…與 김재섭 "누가 김옥균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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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3일 천하' 김옥균처럼 빠르게 당에서 쫓겨날 것이라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한 후보가 김옥균이 될지, 한 후보를 흔들려는 세력이 김옥균이 될지 잘 고민해보셔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정치권 일각에서 한 후보를 향해 제기하는 법무부 장관 시절 '여론조성팀' 운영 의혹에 관해 "털어내고 가야 한다"며 "만약 이 공방이 계속 가속화되면 결국 수사 말고 답이 없는 것이다. 어떻게 증명할 것인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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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3일 천하' 김옥균처럼 빠르게 당에서 쫓겨날 것이라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한 후보가 김옥균이 될지, 한 후보를 흔들려는 세력이 김옥균이 될지 잘 고민해보셔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한 후보를 축출해내려는 정치인들이 오히려 당할 수 있다는 말이다.
김 의원은 17일 채널A 라디오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김옥균 프로젝트에 대해 들어봤는가'라는 진행자 질문을 듣고 "과거 이준석 전 국민의힘 당 대표(현 개혁신당 의원)가 쫓겨났을 때처럼 빠르게 당권을 흔들어서 쫓아내겠다는 것이다. 여기서 누가 김옥균일까 생각해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친윤(친 윤석열계)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프로젝트 가담자로 지목되셨는지 (글을) 유포한 사람을 고소했다'는 진행자 말을 듣고 "두 가지 중 하나다. 정말 그런 적이 없어 억울하다는 것일 수 있다. 혹은 억울한 감정이 아니라 더욱 적극적인 조치로써 강경하게 대응하는 것"이라며 "(저는) 이 지라시가 어디서 났는지, 실제로 이 의원이 만들었는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정치권 일각에서 한 후보를 향해 제기하는 법무부 장관 시절 '여론조성팀' 운영 의혹에 관해 "털어내고 가야 한다"며 "만약 이 공방이 계속 가속화되면 결국 수사 말고 답이 없는 것이다. 어떻게 증명할 것인가"라고 했다.
이어 "그것은 너무 자멸적"이라며 "지금 한 후보가 내놓은 얘기들을 보면 지지자들이 자발적으로 한 후보에게 알려주는 형식으로 해서 일단락됐다고 알고 있다. 실제 선거 과정에서 지지자들이 (온라인) 커뮤니티 댓글 같은 것을 남겨서 '우리 후보님 도왔다'고 하는 일이 굉장히 많다. 이걸 위법이라고 할 수는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드루킹'처럼 댓글 조작 프로그램을 만들어 대규모 여론 조성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하면 심각한 문제"라며 "지금까지 나온 수준의 문제 제기라고 하면 한 후보가 실제로 이러 이러 했다고 정리하고 넘어가면 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김 의원은 '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폭로를 하는 주체'라는 진행자 말에 "주장을 하는 사람이 증거를 내놓아야 한다"며 "아니라는 사람이 아님을, '부존재'를 증명할 수는 없다"라고 했다.
김 의원은 최근 최고위원·당 대표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몸싸움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개인적으로 유튜브 너무 좋지만, 우리 정치가 너무 유튜브에 휘둘리는 느낌이 든다"며 "내가 보고 싶은 것만 보게 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정치를 접하게 되면 증오 내지 일방적 지지 이렇게 양분이 되는 것이다. 이것과 비슷한 양상이라고 본다"고 했다.
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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