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트홈3' 고민시 "성숙해진 송강, 더 멋있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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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홈3' 배우 고민시가 군 입대로 불참한 송강과 이도현을 언급했다.
'스위트홈'이 배우 인생의 터닝포인트라는 고민시는 "20대의 대부분을 함께 했다. 정말 많이 사랑했다. 이 캐릭터를 오래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라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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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시, 송강 언급 "더 멋있어졌다"
'스위트홈3' 배우 고민시가 군 입대로 불참한 송강과 이도현을 언급했다.
17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3'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행사에는 이진욱 이시영 고민시 진영 유오성 오정세 김무열 김시아와 이응복 감독이 참석했다. 작품은 괴물화의 끝이자 신인류의 시작을 비로소 맞이하게 된 세상, 괴물과 인간의 모호한 경계 사이에서 선택의 기로에 놓인 이들의 더 처절하고 절박해진 사투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태양의 후예'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등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잡으며 다양한 장르에서 노련한 연출력을 보여준 이응복 감독의 스위트홈' 최종 편이다. 괴물화 사태 속 모든 진화의 끝에 선 이들의 생존을 건 마지막 사투가 담겼다. '스위트' 시즌1의 주역들인 송강 이진욱 이시영 고민시와 이도현과 시즌2에서 새롭게 합류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진영 유오성 오정세 김무열 김시아가 시즌3에서 저마다의 서사와 개성 있는 인물들을 소화하며 한층 더 단단해진 앙상블을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그린홈 입주민들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괴물화 사태의 시작을 그린 시즌1과 그린홈 밖으로 나와 스타디움에 모인 생존자들, 괴물화를 연구하는 정부 관계자들과 특수감염인들까지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했다. 이번 시즌3에서는 인간과 괴물, 특수감염인에 이어 욕망을 모두 발산한 괴물이 고치 단계를 거친 후 탄생하게 되는 신인류라는 존재까지 등장하며 작품의 세계관을 완성한다.
극중 이은유로 분한 고민시는 "처절하게 살아남는 인물이다. 이번 시즌에서는 은혁과의 만남, 상황에서 느끼는 복합적인 감정을 섬세하게 그리려고 했다"라면서 "현수는 더욱 성숙해지고 업그레이드된 매력이 있다. 현장에서 송강에게 눈동자에 사연이 생겼다는 이야기를 했다. 순수한 눈망울에서 슬픔을 느꼈다. 친구로서는 안쓰럽지만 동료 입장에서는 더 멋있어졌다. 은혁은 관계성이 잘 쌓였다. 시즌2 촬영하면서 은혁의 빈 자리가 많이 느껴졌다. 이번 시즌에서 그런 감정들을 잘 표현했다"라고 언급했다.
'스위트홈'이 배우 인생의 터닝포인트라는 고민시는 "20대의 대부분을 함께 했다. 정말 많이 사랑했다. 이 캐릭터를 오래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라고 돌아봤다.
한편 '스위트홈3'은 오는 19일 공개된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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