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톡방 경호처 송씨는 이재명 팬클럽 발기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권성동(사진) 국민의힘 의원이 17일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운동이 벌어졌다는 '해병대 골프모임 추진 단톡방' 참여자 중 경호처 출신 송모 씨라는 인물이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팬클럽 발기인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권 의원은 "해당 단톡방에 참여한 김 변호사는 김광진 민주당 의원 보좌관 출신이자 박정훈 대령 변호인이며, 지난 총선 민주당 서대문구 경선에 참여한 적이 있다"며 "김 변호사는 제3자처럼 가장해 사건과 관련한 내용을 방송사에 전달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명 중 2명이 민주당 인사
나머지 1명은 사기 전과자”
‘야권의 사기탄핵 게이트’ 규정
권성동(사진) 국민의힘 의원이 17일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운동이 벌어졌다는 ‘해병대 골프모임 추진 단톡방’ 참여자 중 경호처 출신 송모 씨라는 인물이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팬클럽 발기인이라고 주장했다. 권 의원은 앞서 이 사건을 언론에 제보한 인물로 김규현 변호사를 지목하고, 민주당 측 인사라고 한 바 있다. 그는 민주당 인사를 중심으로 한 ‘사기 탄핵 게이트’라고 사건을 규정했다.
권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톡방’에 등장하는 대통령 경호처 출신 송 씨는 2021년 3월 이 전 대표의 팬클럽인 ‘그래도 이재명’의 대표 발기인이자, 안전 분야 자문단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어 “송 씨는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의 경호 책임자”라고 했다. 송 씨는 임 전 사단장과의 골프모임을 제안한 인물이다.
권 의원은 “단톡방 대화 주동자 3명 중 2명이 민주당 관계자이고, 나머지 1명은 사기 전과자”라면서 “2023년 3월 포항으로 함께 여행을 다녀올 만큼 돈독한 사이였다”고 밝혔다. 앞서 권 의원은 “해당 단톡방에 참여한 김 변호사는 김광진 민주당 의원 보좌관 출신이자 박정훈 대령 변호인이며, 지난 총선 민주당 서대문구 경선에 참여한 적이 있다”며 “김 변호사는 제3자처럼 가장해 사건과 관련한 내용을 방송사에 전달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권 의원은 “제보공작을 의심할 수밖에 없고 정언유착을 지적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민주당 인사들이 단톡방으로 의혹의 불씨를 던졌고, 민주당은 이 불씨에 기름을 퍼부으면서 채 상병 사건을 탄핵의 도구로 악용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또 민주당을 향해 “송 씨, 김 변호사와 교감하고, 이들을 이용해 탄핵을 시도한 것이라면 사기 탄핵 게이트”라며 “국정조사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했다.
김보름 기자 fullmoon@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호수공원서 산책하던 60대 부부, 고등학생이 몰던 킥보드에 치여 아내 숨져
- 두 칸 자리에 상습 주차한 포르쉐 “차가 커서…이해해달라”
- “2022년부터 여성 42명 죽였다…처음은 아내” ‘충격 자백’
- 호텔방서 발견된 남녀 시체 6구…용의자는 7번째 손님
- 여 양자대결…한동훈 누구랑 붙어도 압승[에이스리서치]
- 고객 음식 맨발로 ‘휘적’하고 ‘퉤’… 배달원의 엽기 행각
- “남친 비트코인 올인, 미친 짓”…10년 전 여친 글 재조명
- 태영호 이후 최고위 북 외교관 한국 망명…“북한 주민, 한국 국민보다 더 통일 갈망”
- [속보]美, CIA 출신 北전문가 한국계 수미 테리 ‘간첩 혐의’ 기소
- 한동훈이 쏘아올린 “김건희 국정농단”… 野 ‘윤석열 탄핵’ 빌미될까[허민의 정치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