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스마트물류·전남 양식·전북 푸드테크에 디지털 입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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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역 특화산업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는 프로젝트 대상으로 대전의 스마트 물류, 전남의 어장 공간정보 구축, 전북의 푸드테크 사업을 각각 선정하고 올해 예산 78억5천만원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식품 제조 기업의 수요가 높은 대체육, 소스, 음료 등의 제조 공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기술을 개발하고 메타버스 모델을 활용한 식품 제조 공정 시뮬레이션을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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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역 특화산업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는 프로젝트 대상으로 대전의 스마트 물류, 전남의 어장 공간정보 구축, 전북의 푸드테크 사업을 각각 선정하고 올해 예산 78억5천만원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대전에서는 중부권 최대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스마트 물류 기술을 개발하고 대전시 동구 우정사업본부 중부권 광역 우편 물류센터에서 실증할 예정이다.
전남에서는 인공지능(AI) 기반 어장 공간정보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다. 해양 환경 데이터와 신안군, 완도군, 고흥군 등 양식 지역의 김, 전복 생육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기반으로 수산 양식 관련 신서비스를 발굴할 계획이다.
수산 분야 빅데이터 플랫폼을 활용, 고수온, 저염수나 황백화 등 이상 현상 발생 가능성을 조기에 예측해 양식생물 폐사율을 낮춘다는 목표도 세웠다.
전북 익산의 식품 전문 산업단지 '국가 식품 클러스터'에서는 식품 배합, 포장 등 제조 공정별로 수집되는 데이터와 한국식품연구원, 국립농업과학원 등 참여기관에서 보유한 식품 원재료 데이터 등을 분석해 푸드테크 디지털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다.
특히, 식품 제조 기업의 수요가 높은 대체육, 소스, 음료 등의 제조 공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기술을 개발하고 메타버스 모델을 활용한 식품 제조 공정 시뮬레이션을 구축한다.
과기정통부는 "그동안 푸드테크 분야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기에는 데이터의 분산, 고가 시설·장비 사용의 어려움 등이 있었다"며 메타버스 기반 디지털 기술혁신이 푸드테크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c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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