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긴 생머리는 가라! 女스타들 단발 전성시대 [스타와치]

이해정 2024. 7. 17.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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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생머리를 휘날리는 여성 스타의 이미지가 '미인' 대표 이미지이던 때가 있었다.

데뷔 때만 하더라도 어깨를 넘어가는 긴 머리였으나 세심한 스타일링 분석을 거치면서 단발, 그리고 지금은 숏컷을 유지하고 있다.

긴 머리일 때는 청순한 분위기가 주였다면 단발머리에서는 유이의 발랄하고 건강한 매력이 두드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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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장도연, 나나, 유이 / 각자 개인 채널

[뉴스엔 이해정 기자]

긴 생머리를 휘날리는 여성 스타의 이미지가 '미인' 대표 이미지이던 때가 있었다.

그러나 정형화된 아름다움보다 다채로운 개성이 각광받으며 여성 스타들의 헤어스타일에도 변주가 펼쳐지고 있다. 특히 올 여름엔 유독 '단발 여신'들의 활약이 눈부시다.

코미디언 장도연은 대표적인 단발 스타다. 데뷔 때만 하더라도 어깨를 넘어가는 긴 머리였으나 세심한 스타일링 분석을 거치면서 단발, 그리고 지금은 숏컷을 유지하고 있다. 코가 높고 곧은 편으로 중안부가 다소 길어 보이는 단점을 숏컷으로 보완해 자연스럽게 시선을 분산시키는 효과를 줬다. 귀와 목선을 시원하게 드러내니 얼굴은 더 짧고 작고 갸름해 보이고 비율은 더욱 훤칠해졌다. 이젠 배우들마저 "진짜 연예인"이라고 감탄하는 미모를 자랑하는 데엔 숏컷이 크게 한몫했다는 평이다.

긴 머리에 모델 같은 몸매로 '2014 세계 미인 1위'를 차지하기도 한 배우 나나는 최근 공식 석상에서 턱 선을 넘어가지 않는 짧은 단발머리로 변신해 화제가 됐다. 활동성을 강조한 스윔웨어에 단발이 어우러지니 나나의 시원시원한 몸매가 강조된 건 물론 '오렌지캬라멜' 시절로 되돌아간 듯한 귀여운 매력까지 물씬 풍겼다. 전신 타투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나나가 과연 이번 여름 숏단발 열풍의 시초가 될지 궁금해진다.

나나와 함께 그룹 애프터스쿨로 활동했던 배우 유이 역시 최근 단발머리로 변신했다. 긴 머리일 때는 청순한 분위기가 주였다면 단발머리에서는 유이의 발랄하고 건강한 매력이 두드러진다. 8kg을 증량한 후 더욱 활기찬 에너지가 느껴지는 유이의 색다른 변신이 인상적이다.

습하고 더운 날씨에 최후의 보루처럼 속속 등장하고 있는 단발머리. 과연 단발 전성시대를 호령할 '단발 여신'은 누가 될까.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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